내달부터 캐나다서 美 국경 통과시 신분증 제시해야
내달부터 캐나다서 美 국경 통과시 신분증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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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연합뉴스) 미국 정부의 입국자 신분 확인 강화 방침에 따라 오는 2월 1일부터 캐나다에서 육로를 통해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캐나다인과 미국인들은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고 27일 캐나다 국토안전부가 밝혔다.

국토안전부의 애미 쿠드와 대변인은 "지금까지 캐나다인과 귀환하는 미국인은 구두 확인 절차만으로 국경 통과가 가능했으나, 이제 더 이상 구두 선언은 유효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쿠드와 대변인은 이어 2004년 10월부터 2007년 9월까지 3만1천명 이상이 거짓으로 미국 시민권자 신분을 내세워 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됐다면서, 다음 달 1일부터 입국자들은 시민권이나 영주권 카드, 그 밖의 정부 발급 신분증을 제시해야 국경 통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9.11 사태 이후 마약 밀매, 인신 매매, 살인에 연루된 범죄자들과 잠재적 테러리스트들이 신분을 위장해 국경 통과를 시도해 왔다면서 이번 조치는 때 늦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인의 경우 만 18세까지는 시민권 카드만 제시하면 되지만, 19세 이상은 시민권 카드와 여권, 운전면허, 출생증명서 등 2개 이상의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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