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연재해 사망자는 무더위가 최다"
"美 자연재해 사망자는 무더위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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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연구진 보고서..살기 위험한 지역은 남부, 중남부 順

(연합뉴스) 미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가운데 지진과 허리케인보다 무더위와 뇌우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진은 1970~2004년 미국의 주(州)별 자연재해 사망자 수를 분석한 결과 무더위가 19.6%로 가장 많았고 여름철 뇌우가 18.8%, 겨울철 혹한이 18.1%로 뒤를 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진과 산불, 허리케인 때문에 사망한 경우는 전체 자연재해 사망자의 5%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가장 살기 위험한 지역은 뜨겁고, 허리케인이 몰아치고, 대평원이 있는 남부 지역이며 중남부는 홍수와 토네이도 때문에 위험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캘리포니아는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지역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수전 커터와 케빈 보덴 박사는 전화 인터뷰에서 "사망과 파괴를 불러온 주요 자연재해를 꼽으라면 많은 이들이 허리케인과 지진, 홍수를 손꼽을 것"이라면서 "무더위라 대답하는 경우는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파괴력이 크고, 널리 알려졌으며 종종 재앙을 몰고 온 허리케인과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무더위와 이상기온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1900년부터 지진발생 지역에서 내진설계에 따른 건축물이 등장했고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이 빈번한 해안에 방풍 건물이 들어섬에 따라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 대학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죽음의 지도'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고 '바이오메드 센트럴'이 출간하는 '국제건강지리저널(IJHG)'에도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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