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의무고용 성차별 심각
장애인 의무고용 성차별 심각
  • 구예리 기자 yell@ekgib.com
  • 노출승인 2010.04.20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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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경제참가율 26.6%… 男 55.6% 절반 못 미쳐 도가족여성연구원 “성비·중증 할당제 도입 필요”
장애인 의무고용에서도 성차별이 심각해 성비 할당제도의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간한 ‘경기도 여성장애인 취업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등록 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3.9%인 43만5천700여명이고 이 가운데 38.6%인 16만8천300여명이 여성장애인이다.

하지만 여성장애인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6.6%로 남성장애인의 참가율 55.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13%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도내 여성장애인 333명 중 64%에 해당하는 215명이 구직을 포기한 상태였다.

이와 함께 도내 장애인 고용사업체 비율은 14.5%로 전국 평균(15.5%)보다 낮으며 비고용의무사업체 6천93개 중 장애인 고용사업체는 7.9%에 불과하고, 고용의무사업체 767개에서도 장애인고용사업체 수는 512개로 전체의 66.8%에 그쳤다.

특히 여성 상시근로자 9만6천264명 중 장애인근로자는 531명, 즉 장애인 고용률 0.6%로 남성의 2.0%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여성장애인의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성비에 대한 할당이나 중증 여성장애인에 대한 할당제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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