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고교 설립 갈등 해소되나
광교 고교 설립 갈등 해소되나
  • 구예리 기자 yell@ekgib.com
  • 노출승인 2010.09.30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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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사업시행자에 직접 교지 매입비 지불 방식 도입
<속보>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학교용지부담금을 둘러싼 갈등으로 광교신도시의 고등학교 설립이 난항(본보 9월30일자 2면)을 겪고 있는 가운데 두 기관이 광교신도시 고교 3곳의 교지 매입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주목되고 있다.

도는 2012년 3월과 2014년 3월 개교 예정인 광교신도시 내 광교·상현·이의(가칭) 등 고교 3곳의 교지 매입비 절반을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에 직접 지급하는 내용의 학교용지공급 3자 계약서를 올 연말에 체결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도로부터 교지 매입비의 50%를 받아 사업시행자에게 지급하는 절차를 생략, 도가 직접 시행자에게 지급해 학교용지부담금 미지급 및 사용내역 등과 관련한 갈등의 불씨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계약서는 690억원으로 추산되는 3개 고교의 부지매입비를 도와 도교육청이 50%씩 3년 분할상환한다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예산이 교육비 특별회계 전출금에서 토지매입비로 쓰이는 만큼 도의회 2차 정례회(11월9일∼12월21일)에서 승인을 받은 뒤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도는 경기도시공사 외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도 향후 같은 내용의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가 교지 매입비를 직접 지급하면 학교용지부담금과 관련한 논란이 생길 여지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도 “도의 방침을 환영한다”며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계약 시점을 당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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