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이천 오층석탑 환수 힘 보탠다
道, 이천 오층석탑 환수 힘 보탠다
  • 구예리 기자 yell@ekgib.com
  • 노출승인 2010.09.30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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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수위 활동 예산 지원 검토
경기도가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됐던 이천 오층석탑 반환 추진 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천 오층석탑은 고려 초기 이천시 관고동에 세워졌으나 1918년 일본으로 반출돼 현재 도쿄 오쿠라 호텔 뒤뜰에 세워져 있다.

이천시와 이천시민으로 구성된 이천 오층석탑 환수위원회는 이를 되찾고자 서명운동 및 오쿠라재단과의 협상 등 지난 3년간 환수운동을 추진해왔다.

환수위는 지난 8월27일 이천에서 ‘이천 오층석탑 환수와 새로운 한일관계 모색을 위한 1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1월20일에는 일본 도쿄 고려박물관에서 2차 심포지엄을 열어 환수운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환수위는 도에 예산 등 지원을 요청했으며 도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도와 환수위는 조선의궤와 같은 기존 문화재 환수 운동에 참여했던 역량있는 전문가들을 참여시키는 환수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문화재 환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나설 경우 외교적 갈등으로 비화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됐다”며 “조선의궤 반환에만 4년이 걸린 만큼 중장기적 전략을 세워 이천 오층석탑을 환수할 수 있도록 측면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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