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국물이 그리울 때
뜨끈한 국물이 그리울 때
  • 권소영 기자 ksy@ekgib.com
  • 입력   2011. 01. 03   오후 1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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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하게 즐기는 ‘샤브샤브’ 2選

뜨끈한 국물이 그리운 계절이다. 그러나 길거리에서 오뎅국물을 들이키기엔 왠지 스타일이 구겨진다고 생각하는 럭셔리한 당신. 오늘 영양도 챙기고 맛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 아이템, ‘샤브샤브’ 요리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샤브샤브’는 원래 ‘살짝 살짝’ 또는 ‘찰랑 찰랑’이라는 일본어 의태어에서 온 말. 맛있게 우려낸 육수에 해산물이나 야채, 고기 등을 살짝 담궜다가 건져먹는 요리다. 간편하고 맛있으면서도 요리가 화려해 손님 초대요리로도 그만이다.

연인 또는 가족을 위해 정성껏 차린 샤브샤브 요리는 채소와 고기 등의 데코레이션이 풍성함을 더해주고 팔팔 끓는 육수에 담가먹는 고기의 부드러움까지 맛볼 수 있어 가족들이 즐기기에 좋은 아이템.

당신의 요리센스를 100% 업그레이드해 줄 수 있는 샤브샤브 요리 2가지를 소개한다.

◇고기의 풍부한 질감 살려먹는 ‘쇠고기 샤브샤브’
재료
쇠고기(샤브샤브용) 200g, 팽이버섯 1봉지, 배춧잎 2장, 당근 ½개, 대파 1뿌리, 쑥갓 20g
(육수) 다시마가다랑어포국물 4컵, 간장 3큰술, 청주· 맛술 1큰술씩, 소금 약간
(참깨 소스) 참깨가루 2큰술, 땅콩버터·간장·토마토케첩·청주 1큰술씩, 멸치다시마국물 ½컵,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간장 소스) 간장·멸치다시마국물 3큰술씩, 청주 1큰술, 레몬즙·고춧가루·연겨자·다진마늘 약간씩
만들기
①밑동을 잘라낸 팽이버섯은 씻은 뒤 가닥을 떼고, 배춧잎은 길이 5㎝, 폭 1㎝로 썬다. 손질한 당근과 대파는 길이 5㎝, 두께 0.5㎝로 썬다.
②분량의 전골 국물 재료를 냄비에 붓고 팔팔 끓여 샤브샤브 국물을 만들고, 각각의 소스 재료를 섞어 두 가지 맛의 소스를 만든다.
③샤브샤브용 쇠고기에 팽이버섯과 채소를 넣고 돌돌 말아 고기말이를 만든다. 이때 버섯과 채소를 약간씩 남겨둬 국물용으로 준비해준다.
④②의 샤브샤브 국물을 끓이다가 채소와 버섯을 모두 넣고 마지막에 쑥갓을 넣는다.
⑤④의 국물에 ③의 고기말이를 넣어 익혀 먹는다. 간장 소스와 참깨 소스를 곁들인다.
(Tip 고기를 다 먹고나서, 남은 국물을 버리지 말고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칼국수 면을 넣고 끓여먹으면 훌륭한 서브요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때 백(白)면 보다는 색색깔 고운 칼라면을 사용하면 이색적이다)

◇싱싱한 해산물맛이 일품인 ‘해산물 샤브샤브’
재료
▲해산물- 새우 80g, 주꾸미 100g, 골뱅이(생골뱅이) 170g ▲야채-무 200g, 양파 80g, 대파 35g, 청양고추 15g, 다시마 10g, 멸치(국물용) 50g, 마늘 30g, 쑥갓 30g, 청경채 150g, 숙주나물 100g, 대파 20g, 실파(송송 썬 것) 10g
(육수) 무 200g, 양파 80g, 대파 35g, 청양고추 15g, 다시마 10g, 멸치 50g, 마늘 30g, 물 2L
(간장 소스) 다시마국물 60㎖, 간장 30㎖, 식초 30㎖, 청주 4㎖, 레몬(슬라이스) 20g, 무즙 50㎖
만들기
①육수는 물 2L에 무, 양파, 대파, 청양고추, 다시마, 국물용 멸치, 마늘을 40여분간 우려준다. (이 때 베보자기 등에 재료를 싸서 우려주면 국물이 깔끔하다)
②조개관자는 모양대로 05㎝두께로 슬라이스하고, 새우와 주꾸미, 생골뱅이는 깨끗이 닦아 준비한다.
③야채는 깨끗이 닦아 반으로 가르고, 청경채는 뜯어 놓고, 쑥갓은 길게 썰어 준비한다.
④분량의 재료를 잘 섞어 간장 소스를 만들어두고, 잘 우러난 ①의 육수에 ②, ③의 재료를 하나씩 넣어가며 익혀 소스에 찍어 먹는다.
(Tip 해산물 재료는 취향대로 골르는 것도 요령. 주꾸미나 골뱅이 대신 갑오징어나 기타 해산물을 넣어 즐기는 것도 샤브샤브 맛의 매력이다)

<사진제공=꽃마름 샤브샤브전문점 http://www.kkmr.co.kr·02-332-3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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