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화조력발전소 “7월 준공… 청정에너지 강국 연다”
안산·시화조력발전소 “7월 준공… 청정에너지 강국 연다”
  • 구재원 기자 kjwoon@ekgib.com
  • 입력   2011. 05. 30   오후 9 : 39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속으로 오늘 ‘바다의 날’ 국내 첫 조력발전소 현재 공정률 97%… 15층 규모 위용 드러내

“하늘 아래 가장 가치있는 물을 만드는게 K-Water가 추구하는 일이며, 안산·시화조력발전소는 그 것을 좀 더 구체화해 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바다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안산·시화조력발전소(이하 조력발전소).

시화방조제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5분 가량 달리자 눈앞에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조력발전소의 위용이 드러났다.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현장 곳곳에는 대형 크레인 10여대가 지난 2004년 배수갑문 물길막이 공사를 위해 사용된 토사를 끌어내느라 힘겨움 몸짓을 하고 있었다.

손을 내밀면 잡힐듯 마주하고 있는 송도 신도시의 초고층 건물들도 밑부분에 수차(水車) 10기와 배수갑문 8개를 숨겨 놓은 채 지상 15층 높이로 솟아 있는 발전소의 모습을 반기는 듯 했다.

전기생산을 위한 시험 가동을 앞두고 있는 조력발전소는 현재 모든 시설의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전 점검이 끝나면 조력발전소는 하루 25만4천㎾, 연간 5억5천270만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어느 때보다 방사성 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쓰레기 배출이 없고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 준공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Water가 3천550여 억원을 들여 준공할 조력발전소가 가동될 경우 연간 86만2천 배럴의 유류수입 대체효과와 연간 31만5천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화호에 하루 1억5천만t 가량의 바닷물이 유입, 순환되면서 시화호의 수질이 현재 COD(화학적산소요구량) 3.7PPM에서 2.0PPM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Water 시화조력관리단 김만기 단장은 “완공을 앞두고 현재 기계의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며 “조력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우리의 소중한 자원인 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할 때 청정에너지 강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