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시들어 가나
벤처기업 시들어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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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성장엔진인 벤처기업이 죽어가고 있다.28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5월말 현재 도내 전체수출은 122억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2% 감소한 반면 벤처기업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7.1% 급증한 10억9천900만달러를 기록, 우리나라 전체 벤처기업 수출의 43.1%를 점유하는등 경제성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한 벤처기업 수가 올들어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9년말 1천86개사에서 2000년말 1천781개사로 695개사, 지난해말에는 2천245개사로 644개사가 늘어나 월평균 50개사 이상이 증가했으나 올들어 1월말 2천416개사, 2월말 2천415개사, 3월말 2천440개사, 4월말 2천410개사, 5월말 2천419개사로 점차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는 11월부터 기술혁신능력평가가 추가돼 벤처요건이 강화되는 한편 벤처기업으로 지정을 받더라도 자금이나 기술지원 등의 면에서 일반기업과 차이가 없어 기업경영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화성 소재 D사는 지난 99년 10월에 벤처기업 지정을 받았으나 오는 10월에 다시 벤처신청을 해야 하지만 재신청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수원소재 E사 관계자도 “벤처기업에는 자금수혈이 급선무인데 코스닥시장이 맥을 못추다보니 벤처캐피털들도 벤처기업에 투자할 생각도 못하고 수익모델을 찾아 판매나 마케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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