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議회장’.사무국장 임기가 없다?
’商議회장’.사무국장 임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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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상당수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과 사무국장이 10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지역 상의회장은 초대회장직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15년째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고 일부 지역 사무국장은 70세가 넘은 고령에도 사무국장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사적체나 조직침체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11일 도내 상의들에 따르면 3년 임기인 상의 회장과 사무국장 상당수가 10년 이상 연임하거나 장기간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부천상의 김규명 회장(77)의 경우, 지난 90년 초 회장직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회장을 역임하고 있고 사무국장 역시 10년 가까이 사무국을 총괄하고 있다.



또 화성상의 한상욱 회장(63)과 김세원 사무국장(64)도 지난 91년부터 내리 4대에 걸쳐 상의를 이끌고 있고 이천상의 임학규 회장(70)은 지난 86년부터 6대에 걸쳐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시흥상의 조시영 회장(58)과 김희일 사무국장(61) 등은 지난 97년부터 6년째 재직하고 있는등 일부 상의를 제외한 상당수 상의 회장단이 장기집권을 하고 있다.



모 상공회의소 직원은 “상의 업무를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막강한 자리인 사무국장의 경우 한번 선임되면 보통 10년 이상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후배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며 “시대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세대교차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직원은 “일부 지역의 경우, 사무국장의 장기 재직으로 입사 4년이 지나도록 후배 직원을 뽑지 못해 직원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며 “침체된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형식적인 임기제도 개선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 상의 관계자는 “일부 상의의 경우, 특정 회장단이 10년 이상 장기 재직해 인사적체 등 부작용이 발생할 소지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업무 특성상 노련하고 지역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해명했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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