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화 ‘기억하라’ 새로 나온 책 소개
시사만화 ‘기억하라’ 새로 나온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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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라: 시사만화로 엮은 MB 4년의 현대사(유한이 외 著 / 헤르츠나인 刊)

지난 4년간 이명박 정권하에 일어난 사회 현상과 정책의 흐름을 만화로 정리했다.

프레시안,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노컷뉴스의 시사만화 작가 4인의 시사만화 및 일러스트를 기자출신 자유기고가 유한이의 글과 함께 실었다. 천안함 사건, 미국소와 촛불시위, 4대강, 종편채널, 한미 FTA 등 굵직굵직한 사안이 날카롭게 폐부를 찌르는 삽화에 담겼다.

절묘한 표현과 재치있는 그림은 지난 4년 현대사를 두루 훑으며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자는 그 삶을 반복하게 된다, 고로 기억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값 1만5천원

●풍수로 세상을 보다(손건웅 著 / 차와문화 刊)

역대 대통령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묏자리를 비롯해 대권 후보에게 ‘힘이 되는’ 묏자리를 저자가 일일이 발품을 팔아 확인했다.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풍수의 관점에서 정권주도에 대해 바라보는 한편, 부동산 경기와 기업의 향배를 점친다.

정치, 경제와 더불어 대중에게 친숙한 연예인, 운동선수의 ‘풍수적 프리즘’도 담았다.

가수 배호, 코미디언 이주일, MC 강호동, 골프선수 신지애 등의 인물에 대한 흥망성쇠를 풍수설을 통해 설명하는 것이 새롭다. 화장, 수목장을 언급하며 장묘문화까지 폭넓게 다뤘다. 값 2만5천원

●앤(전아리 著 / 은행나무 刊)

다섯 명의 고등학생이 뭇 남학생들이 선망의 대상 ‘앤’을 함께 죽이게 된다. 무리 중 한 명이 앤에게 고백했다 거절당한 데 대한 복수로 가벼운 장난을 치려는 계획이 엇나가 앤이 계단에서 떨어져 죽은 것이다.

사건 직후 미처 도망치지 못해 잡힌 기완이 살인죄를 혼자 고스란히 뒤집어쓰고 모두가 입을 다문 채 시간이 흐른다. 전아리의 신작 장편소설 ‘앤’은 사건이 있고 몇 년 지난 시점에서 시작된다.

앤의 죽음에 얽힌 불편한 비밀을 공유한 친구들의 허약한 연대가 무너지며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속도감 있게 그려낸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문학상과 백일장을 휩쓸며 ‘문학 천재’로 불려온 작가가 관계와 욕망에 대한 묵직한 주제를 흡입력 있게 쏟아낸다. 값 1만1천500원

●서호주(박문호 외 著 / 엑셈 刊)

과학자 등 24명의 탐사 대원이 서호주 여행을 떠나 숨겨진 ‘나이테’를 책에 담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인 박문호 박사가 그가 이끄는 과학 동아리 회원 등 24명과 함께 했다.

이들은 11박12일 일정으로 서호주 대륙을 누비며 지도, 사진 자료를 통해 천막 야영을 불사하며 찾아낸 지구의 오랜 흔적을 보여준다.

20억 년 전 철광층과 최근 화산 지층이 한 데 공존하는 카리지니 국립공원의 데일스 협곡, 호주 원주민인 에보리진이 살던 움막, 샤크베이 해변에서 원시원핵 생물인 시아노박테리아가 살았다는 흔적 등을 소재로 지구과학 이론을 쉽게 풀어냈다.

특히 서호주 밤하늘에서 관측되는 마젤란 성운, 남십자성 등 별자리 관측의 묘미가 실감 나게 펼쳐진다. 호주의 지형과 날씨, 주요 도로와 교통편 등을 상세하게 소개해 여행 안내책으로도 참고할 만하다. 값 2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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