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넘치는 끼, 세계에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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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학교설립 50주년을 맞은 서울예술대학

올해로 학교설립 50주년을 맞은 서울예술대학은 민족의 예술혼을 이어받아 전통예술의 뿌리를 바탕으로 세계성과 주체성을 추구, 오늘의 세계 문화예술을 창달한다는 이념을 구현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술이론과 함께 응용, 실기, 실전 및 창작활동 등을 중심으로 전문화 교육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예술적 접근을 통해 창의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서울예대의 비전은 교육발전 4대 지표에 잘 드러나 있다. 교육발전 4대 지표는 세계적 교육 창작 환경 조성과 연계-순환-통합 교육 구현, 산학협력 강화, 예술과 과학의 접목으로 요약된다.

■서울예술대학의 국제교류 활동

서울예대의 국제협력 프로그램의 특징은 ‘글로벌 허브’ 사업을 통해 잘 드러나고 있다.

세계 문화예술의 주요 거점지역에 ‘서울예술대학 글로벌 허브’를 구축해 우리 고유의 문화예술 내용과 기술을 세계 문화예술의 내용, 형식, 기술과 교류·연계해 창조적 소재 발굴과 제작, 문화예술 인적자원 육성 등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세계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허브(미국 뉴욕, LA)에서는 우리 문화의 정체성에 기반을 두고 세계적 관점에서 문화 예술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예술 교육과 창작 활동 등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허브 사업을 통해 서울예대는 대외협력 시스템을 강화, 미국 주요 대학 및 기관과의 프로그램 교류와 국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예대는 한인방송국인 tvK와 브룩스 대학, 채프먼 대학 등과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캘리포니아 인스티튜트 오브 디 아츠 이하 칼아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노스리지(CSUN) 등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예술대학으로서 미래 청사진

50주년을 기점으로 서울예술대학은 치열한 예술정신을 회복하고 교육과 창작을 통한 사회와의 유기적인 소통을 위해 다양한 비전을 설정, 추진하고 있다.

우선 대학의 예술교육과 부속기관인 예술창조(ACC) 및 예술공학센터(ATEC)의 관계를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체제처럼 연계-순환-통합시켜 창의적인 실험과 협동 작업으로 세계 수준의 명품 콘텐츠를 생산,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예술과 첨단기술을 융합, 충돌시켜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하고 시간 및 공간예술이 넘나드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개발해 미래 예술의 방향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세계 유수의 대학 및 예술문화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글로벌 허브 시스템을 미주, 유럽, 아시아 각국으로 확충, 예술과 창작의 쌍방향 교류를 실현하는 교육 및 프로덕션을 추구하고 인적 교류를 확대해 협동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예술교육에서 얻어진 창의적 역량과 기술을 예술 창조 및 공학센터에서 실험하고, 일반 예술단체에서 실현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프로덕션을 완성해 학교기업을 통한 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예술대학의 사명인 국제적 예술 인재 양성, 문화를 통한 사회 공헌, 예술교육의 기회 확대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

서울예대는 독창적인 예술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한 창작 활동을 통해 삭막한 세상을 윤택하게 하고 정서적 만족을 줌으로써 양질의 문화서비스는 물론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대 사회 서비스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문화된 학사운영

다원화 학제 시스템을 도입해 3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4년제 학사과정 수준으로 향상시켜 운영하고 있다.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은 장르의 폭과 학문적 깊이를 보강, 대학원 석사 과정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 학사학위 과정은 전문대를 마치고 현장 경험을 쌓고서 심화 과정을 이수하면 정규 4년제 예술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과정으로 교육 및 창작을 강화하고자 학제와 장르 간, 전공 간 연계·교류·순환·통합 교육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다. 서울예대는 실기 중심으로 장르의 폭을 넓히면서 전공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이론 교육과 창작 활동을 접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구소, 스튜디오, 쇼케이스 등 각기 다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첨단 과학과 예술이 접목돼 전문화되는 과정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대학원식 ‘마스터 클래스’ 제도를 전공심화 과정에서 운영하고 있다. 마스터 클래스는 단순 지식이나 기술을 전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에스트로의 예술혼을 배울 수 있도록 교수 1인당 최소한의 학생을 배정하고 있다. 이는 장인의 철학, 예술의 해석, 사회나 다른 장르의 영향을 보고 느끼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예술 차원을 몇 단계 높일 수 있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뉴욕과 LA에 둔 ‘컬처허브’를 문화 거점으로 활용, 화상 강의는 물론 원격 워크숍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컬처허브를 예술공학 및 예술창조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세계 예술 사조를 파악하고 학교 교육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기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서울예대는 컬처허브와 센터 간의 연계를 통해 산·학 협력과 예술창작의 역동적인 기운을 만들어 내는 등 21세기 새로운 예술 교육과 창작의 혁신 에너지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우리 것을 기반으로 세계와 소통해야”

서울예술대학 유덕형 총장 인터뷰

서울예술대학 유덕형 총장 인터뷰
“서울예술대학은 우리의 정체성에 바탕을 둔 창학이념 구현 및 4대 교육지표 실천에 학내 구성원들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서울예대 유덕형 총장은 “서울예대는 창조적 예술인 양성을 위한 전문화된 예술교육에 매진해온 결과 한국 문화예술을 이끄는 유능한 인재들을 배출해왔다고 자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안산시에 소재한 캠퍼스는 예술교육의 중심으로, 서울 남산의 서울예대 동랑센터는 예술창작의 중심으로 연계시켜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같은 체제로 일반에서 할 수 없는 독창적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예대는 최근 세계화 실현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주력하고자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글로벌 허브를 설립, 텔레프레전스를 통한 원격 화상교육을 하고 있으며, 미국 동부와 서부의 주요 예술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 다양한 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학생들에게 전통을 알아야 미래가 보이고 우리 것을 가지고 부딪쳐야 세계화를 이룰 수 있다”며 “교수들의 창작과 교육에도 우리 것을 기반으로 세계의 예술과 융합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서울예대는 우리나라 문화와 예술계에 커다란 활력소가 되며 나아가 지구촌 예술 문화에 이바지하는 예술인을 양성해 나가겠다”며 “동랑 선생의 창학이념을 한몸에 구현한 예술인, 그런 서울예대인을 교육하는 일에 저의 열성과 공력을 모두 쏟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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