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중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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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긴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겨울방학은 규칙적인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미루었던 건강검진 및 질병치료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계절상 곪거나 덧나는 수술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



방학기간중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 점검해 봐야할 각 과별 질병에 대해 알아본다.



△축농증= 요즈음 축농증 수술은 내시경 수술이 도입돼 예전보다 무척 간편해졌고, 고통도 적어 아이들이 큰 어려움 없이 받을 수 있다. 급성 축농증인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나 약물치료기간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편도선= 편도선염 비대로 평소 호흡곤란을 겪거나 편도선염을 자주 겪는 아이들은 이 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1년에 4∼5회 이상 편도가 붓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 기구나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은 1∼2일의 입원으로도 목의 양쪽 편도를 제거할 수 있다.



△치과, 충치 및 교정치료= 초등학교 시절은 유치가 영구치로 바뀌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충치치료를 철저히 해야한다. 썩기 쉬운 치아표면의 오목한 부분을 실란트로 메우고 치아표면을 불소로 씌워주면 충치를 막을 수 있다. 부정교합(비뚠 이)의 경우에는 영구치가 나온 후 바로 시술하는 것이 좋으며, 턱뼈 등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대개 영구치가 뿌리내리는 12세 전후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안과, 사시 및 근시치료= 사시는 흔히 사팔뜨기라고 하는데 어린이의 3% 이상에서 나타나는 안과질환으로, 늦으면 늦을수록 교정이 어려워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사시를 그냥 방치하면 안구의 중심시력 발달이 억제되어 약시로 진행될 뿐더러 심한 경우 시기능마저 잃을 수 있다. 사시는 적어도 6세 이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요즘은 장시간 컴퓨터나 비디오 게임에 몰두하는 어린이들에게 일시적인 가성근시 현상이 나타나는 데 방치하면 2∼3개월 내 완전근시로 굳어질 수 있다. 무조건 안경을 쓰기보다는 안과에서 약물검사로 가성근시 정도를 살펴본 후 안경처방을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 직접적인 질병에 대한 검사와 치료외에 늘 꺼림직했던 부분에 대한 문제를 방학을 이용해 해결하는 것도 좋다.



△정신과= 지능은 정상인데 읽기, 쓰기, 듣기 등 특정부분에 문제가 있거나 학교가기를 싫어하고 교실에서 너무 산만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습장애는 소아정신과 전문의와 상의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형외과= 외모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좋다. 다지증, 합지증 등 손 부위의 선천성 기형, 흉터제거술, 점·반점 제거, 귓바퀴 변형의 교정술 및 재건술 등을 들 수 있다. /이승진기자 sj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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