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임시국회 ‘입법 전쟁’ 앞두고 전열 정비
與野, 임시국회 ‘입법 전쟁’ 앞두고 전열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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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국방·정보위 등 4개 상임위 간사 조정
민주, 원내지도부 대거 몰린 미래위 위원 재배치

여야가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정국 주도권 경쟁의 우위를 잡기 위해 국회 상임위를 재정비하는 등 전열을 재편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국방위, 정보위, 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등 4개 상임위 간사 조정에 나섰고, 민주당은 원내 지도부가 대거 몰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위원들을 재배치하는 등 상임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국방위 간사인 한기호 의원이 지명직 최고위원, 정보위 간사인 윤상현 의원이 원내수석부대표, 농해수위 간사인 김재원 의원이 당 전략기획본부장, 교문위 간사인 김세연 의원이 제1사무부총장, 예결위 간사인 김학용 의원(안성)은 정책위 수석부의장에 각각 임명됐다.

따라서 당직을 새로 맡은 인사들이 당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임위 간사를 다른 재선 의원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교문위의 경우는 김희정 의원이 간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상임위 간사단 조정은 제1∼6 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인선과 맞물려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도 원내 지도부가 대거 몰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위원들을 재배치하는 것을 비롯해 상임위원을 조정할 계획이다.

미방위에는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장병완 정책위의장, 신경민 최고위원, 노웅래 당대표 비서실장 등 당 지도부 인사가 공교롭게도 몰려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현재 경기·인천지역에선 김현미 의원(고양 일산서)이 기획재정위,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안전행정위,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이 환경노동위 간사를 맡고 있는 가운데 재선의 도당위원장인 김태년(성남 수정), 백재현(광명갑), 윤호중 의원(구리) 등이 상임위가 재정비될 경우 간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앞서 보건복지위 소속인 이학영 의원(군포)은 정무위로 자리를 옮겼다.

전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당 내부의 의논을 거쳐 미방위원들을 조정하려 한다”면서 “자신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방송공정성특위 위원장도 적임자를 물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새누리당에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상임위 정수를 조정하자고 제안할 계획이다.

이처럼 여야가 국회 상임위 재정비에 나선 것은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대선공약의 입법화가 본격 추진되는 상황에서 정국 주도권 경쟁의 우위를 잡기 위해서다.

강해인ㆍ김재민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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