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성 금품흐름 수사력 집중
로비성 금품흐름 수사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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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 특혜논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22일 에어포트 72㈜ 관계자들이 국중호 전 행정관(구속)에게 건넨돈의 출처와 댓가성 여부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참여업체인 A회사가 에어포트 72에 지분출자한 나머지 5개 회사들로부터 로비자금을 모아 국 전 행정관에게 전달했을 것으로 보고 A회사 실무책임자인 최모이사를 소환조사한데 이어, 국 전 행정관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참여업체들의 로비성 금품의 흐름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 전 행정관은 그러나 업체로부터 금품수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검찰은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관계자와의 대질심문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잡음이 생기던 지난 5월에서 7월말까지 강동석 인천공항 사장의 통화내역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업체선정과정에서 고위층으로부터의 압력 또는 청탁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원익측이 삼성계열사를 통해 이상호 전 단장(구속)에게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항공사 개발사업팀 사무실과 ㈜원익컨소시엄 참여업체인 삼성물산과 그룹 계열사인 삼성SDS의 인천공항내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이 전단장에 대한 로비흔적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삼성SDS측은 지난해 11월 태국공항 정보통신시스템 공사 수주를 위해 이 전 단장과 함께 해외출장을 다녀왔고, 원익 컨소시엄에 9%의 지분을 갖고 있는 삼성물산은 사업자 1차 선정전인 지난 5∼7월 이 전 단장과 집중통화한 업체다.



검찰은 또 국 전 단장의 대학동창인 H씨(46.관세청 서기관)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A회사측과 국 전 행정관과의 다리역할을 하게된 경위 및 국 전 행정관의 금품수수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손일광·이영철기자 iks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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