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문화 실종 툭하면 격투
운전문화 실종 툭하면 격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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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여들기 등 난폭운전이 시비가 돼 운전자들끼리 격투를 벌이다 형사사건으로까지 비화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인천 남구 동양장사거리에서는 이모씨(32)와 정모씨(29)가 각각 차를 세워둔채 주먹다짐을 벌였다.



이씨가 갑자기 차선변경을 하며 끼어들기 한 것이 발단이 됐다.



정씨가 항의표시로 상향등을 마구켜자 이씨가 급정거를 하면서 뒤따르던 정씨의 차를 막고 시비가 붙었다.



이들은 실랑이를 벌이다 끝내 주먹다짐까지 벌여 결국 쌍방 폭력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또 지난달 초 인천 남동구 희망백화점 앞에서도 승용차 운전자 김모씨(34) 일행과 택시기사 박모씨(27)가 김씨의 끼어들기를 이유로 격투를 벌이다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이처럼 운전자들끼리 도로에서 시비가 붙어 폭행사건으로까지 번지는 경우가 각 경찰서별로 하루 1∼2건씩이나 된다.



경찰서별 폭력사건이 하루평균 10건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비중이다.



이와관련, 경찰 관계자는 “멀쩡한 시민도 운전대만 잡으면 화를 낸다는 말이 있듯이 감정을 삭이지 못하고 다툼을 벌여 폭력전과를 얻는 운전자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다”며 “이는 우리사회의 운전문화 실종이 가장 큰 배경”이라고 말했다./손일광기자 iks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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