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도지사 후보군 빅4 ‘경기언론인클럽’ 초청 강연
[ISSUE] 도지사 후보군 빅4 ‘경기언론인클럽’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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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언론인클럽은 2014년 6·4 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 달간에 걸쳐 경기지사 후보군인 4명의 국회의원을 초청해 도정에 대한 청사진과 각오를 들었다.

강연자로 나선 4명의 의원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면서도 자신만의 강점과 특색있는 이력을 내세우며 자신이 경기지사로 가장 적합한 인물임을 호소했다.


3개 권역 지역 맞춤형 ‘특화산업’ 개발
DMZ 세계평화공원 중심으로 평화·안보·생태 관광단지화 ‘청사진’

정병국 의원은 경기도의 미래상으로 권역별 특화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창조 3.0시대에서 대한민국과 동북아시아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경기도가 창조도시이자 국토의 중추, 동북아시아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음을 통찰하며 “다가오는 미래를 이끄는 새로운 경기도 3.0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 지방선거에 나서는 경기지사 후보는 새로운 1천년을 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문화적 리더십을 가진 사람만이 창조시대의 경기 3.0시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경기도의 미래상과 관련, 정 의원은 “경기도를 3개 권역(남부권, 서해·북부권, 동부권)으로 나눠 지역에 맞는 특화산업을 개발해 발전모델을 세우고 거점으로 중점 육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성남(분당·판교), 과천, 용인, 수원 등 남부권을 묶어 한국의 실리콘밸리 격인 K-밸리를 건설해 기술혁신의 아이콘, 창조경제의 중심지, 미래 성장 구심점으로 조성하고 소프트웨어 부문의 투자로 정책역량을 확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해·북부권과 관련, 정 의원은 “김포, 고양, 파주, 연천, 포천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해 DMZ 세계평화공원을 중심으로 한류관광과 평화·안보·생태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계적 관광단지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남양주, 가평, 양평, 여주, 이천 등 동부권은 자연과 교육, 문화를 중점 육성해 ‘서울보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경기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위기의 경기도 구할 ‘119리더십’ 필요
바이오·신약·인공장기 등 생명공학 클러스터 육성… 일자리 확충 올인

김진표 의원은 “위기의 경기도를 구할 119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교통망과 일자리 확충 등 ‘경기도 제2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경제규모, 기업, 인구 등 여러 가지 여건을 따져볼 때 당연히 대한민국 1등을 다퉈야 할 경기도의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지난 2011년 기준 2천62만원으로 절대액에서조차 전국 평균보다 435만원이나 적게 나타나 6개 광역권 중 꼴찌를 기록했다”고 우려하며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살려내려면 경륜과 지혜를 갖춘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의 경제회생과 관련, 김 의원은 ‘좋은 일자리 확충’을 언급했다. 그는 “광교테크노밸리~경기대·아주대·성균관대~서울농대·농촌진흥청부지~수원비행장 부지~화성 향남제약단지를 연계해 바이오·신약·인공장기 등 생명공학 클러스터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해외첨단기업들을 유치하려면 난개발을 부르는 무차별적인 규제완화가 아니라 고부가 가치 첨단업종에 대한 수도권의 얽히고설킨 ‘덩어리 규제’를 뿌리째 뽑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사통팔달 교통시스템’을 위해 서울과 경기도를 연결하는 지하철 연장선을 확대하고 경기도를 하나로 묶는 이른바 ‘경기하나철도(G1X)’를 제안했다.

아울러 교육 문제와 관련, 김 의원은 혁신학교 지원 확대를 바탕으로 한 공교육 질 향상을 주장했으며 자원봉사자와 어려운 이웃을 연결해 복지 강화를 도모하는 ‘어깨동무 복지 시스템’ 구축도 약속했다. 

31개 시·군 ‘창조적 공동체’로 육성
강한 중소기업·삶의 질에 방점… 안전한 이동· 교육·복지 강조
원혜영 의원은 경기도의 현 상황을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하며 경기도 발전의 필요조건으로 ‘발상의 전환을 통한 혁신’을 내세웠다.

원 의원은 “경기도의 혁신이 대한민국의 혁신”이라면서 “혁신을 통해 31개 시·군이 형형색색의 개성을 가진 도시로 태어날 때 대한민국이 생명력을 지닌 창조적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의 미래비전으로 ‘강한 중소기업의 메카’, ‘삶의 질 으뜸’을 제시했다.

그는 “경기도를 강한 중소기업, 첨단산업,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어 대한민국 발전의 전진기지로 변모시켜야 한다”면서 “융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경기도 내 중소기업들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신 클러스터 사업’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어 “삶의 질이 최고인 경기도가 돼야 한다”면서 ‘안전한 경기’, ‘삶의 안정’, ‘건강한 경기’ 등을 강조했다.

그는 ‘안전한 경기’의 추진 과제로 △안전한 이동 △안전한 교육 △생명 지키기 등을 꼽고 ‘삶의 안정’의 핵심 사업으로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일자리 안정 △주거 안정 등을 제시했다.

또한 ‘건강한 경기’의 중점 대안으로 △비만-금연 교육강화 △70세 이상 주치의제도 △모든 시·군 분만시설 확보 등을 언급했다.

원 의원은 그러면서 도정 혁신의 3원칙으로 △소프트웨어 중심주의 △도민과의 협치 △31개 시군을 중심으로 한 풀뿌리 민주도정을 제시했다. 그는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를 중시하는, 토건보다는 문화·교육을 중심으로 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의 허브’로
‘GO-프로젝트’ 고령화·청년실업 해결… 경제·주택·교통 등 현안 대수술

원유철 의원은 “1천250만 도민과 함께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동북아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경기도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 중이고 청년 일자리가 점점 사라지는 데 반해 교통 문제, 수도권 규제 등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면서도 “위기는 곧 기회”라며 슬로건으로 ‘GO-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그는 “‘GO 프로젝트는 경기도민이 OK 할 때까지’라는 의미”라며 △경제(희망은 잡고) △복지(행복은 나누고) △교통(길은 뚫리고) △교육(미래는 준비하고) △주택(내 집 마련은 이루고) △통일(평화는 누리고) 등 6개 분야를 소개했다.

그는 경제 대안으로 ‘판교 IT밸리~수원 영통~용인 기흥~화성 동탄~평택 고덕을 축선으로 경기창조밸리 조성’을, 복지 분야에 대해서는 ‘복지와 일자리가 합쳐진 융합복지’를 약속했다.
원 의원은 이어 교통 대책으로 △GTX와 광역 버스노선의 연결망 △경인선·경부선 철도 지하화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착공을 꼽으며 교육 대책으로 ‘경기도 거점국립종합대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또한 주택 분야 대안과 관련 ‘경기형 행복주택 건설’을, 통일 분야에 대해서는 ‘평화경제특구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원 의원은 아울러 도지사로 당선될 경우 ‘지역발전협의체’를 만들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대형사업이나 숙원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 국회의원, 시장, 군수, 도의원, 시의원과 지역발전협의체를 만들어 설계부터 함께 하면 비용이 경감된다. 이것이 민생과 도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글 _ 송우일 기자 swi0906@kyeonggi.com 사진 _ 추상철 기자 scch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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