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욱 도자전...12∼20일 분당 갤러리삼성플라자
이용욱 도자전...12∼20일 분당 갤러리삼성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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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백자에 많은 관심을 갖고있는 작가 이용욱의 네번째 도자전이 12∼20일 분당 갤러리삼성플라자에 열린다.



경기대 디자인 공예학부 교수인 그는 오래전부터 유약은 백색으로, 주제는 ‘탑(塔)’으로 정해 작업을 해오고 있다.



여기서 ‘탑’은 희망이나 기원 등 다양한 상징성 혹은 더 높은 정신이나 세계에 대한 숭상이나 추구다. 조형적으로는 정적이며 단아한 정서를 얻기에 적합한 소재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이전의 정적인 정서에 약간의 운동감을 주었다. 상단부의 점토를 나무칼로 치고 날카로운 선을 만들면서 동시에 운동감을 부여했으며 하단부도 이전의 곡선에서 직선으로 변화시켰다.



작가는 “곡선이 주는 유려한 정적감에서 직선이 주는 명쾌한 정적감을 얻기 위한 것”이라며 “한 작품에서 흙으로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 모두를 얻을 수 있다는 표현의 확대를 이루고자 했다”고 한다.



작품의 주조색은 색의 시작이며 모든 색의 조합이기도 한 백색. 특히 약간의 핑크, 블루, 노랑, 녹색의 기운을 띠게해 다양한 백색을 추구했던 2·3회전과 달리 이번엔 백색의 느낌에 중점을 두었다.



그는 동일한 백색이라도 따뜻함, 차가움, 부드러움 등 다양한 느낌을 얻기위해 노력했다며 이를 위해 소성은 3벌이상 하였고 가스가마, 장작가마, 원형가마를 모두 사용했다고 한다.



“기형(畸形)은 도조의 방법을 채택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도자의 정서를 추구하고 있다”는 이용욱씨는 “도자의 특성인 흙의 독특한 질감, 손끝에서 결정되는 조형의 미묘함과 선, 유약의 다양한 정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단순한 도형(陶形)을 얻고자 하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도자세계”라고 밝혔다.



경기대 도자공예교육원 원장도 맡고있는 작가는 2000년 동양도자전 운영위원장을 지냈으며 ‘중국도자사 미진사’란 책도 펴냈다.



/강경묵기자 kmkang 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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