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판매 사실로 드러나
사토 판매 사실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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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천 청미천 수해복구개선사업현장에서 농지복토용 등으로 사용돼야 할 사토가 일부 업자들에 의해 판매됐다는 의혹(본보 2일자 19면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H중기가 당국으로부터 골재채취 허가없이 건설사에 사토를 판매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안양소재 C건설 관계자는 “지난 2월중순께 이천 청미천 부근에서 H중기 관계자가 청미천 제방에 쌓여있는 사토를 가리키며 ‘우리가 공급할 물량’이라고 해 3억원의 선어음을 지급한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당시는 골재를 확보하기 힘들었던 시기여서 당장 계약했다”며 “이후 계약직후부터 사토를 공급받았으며 계약서상에는 앞으로 올연말까지 3만루베를 공급받기로 돼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H중기는 올해 관할 이천시는 물론 인근 여주, 안성시로 부터 골재채취허가를 받은 사실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H중기가 청미천에서 사토반출후 판매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와함께 청미천에서 반출되는 사토를 농지 및 저릉지복토용으로 사용하겠다고 신청한 12명의 주민 가운데 현재까지 장릉리 황모, 이모씨의 농지, 대지에는 사토가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지금까지 청미천에서 나온 사토는 모두 14만루베”라며 “그러나 설성면 행죽리, 제요리, 대죽리 일대에 공급된 양은 5만루베에도 못미친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청미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하청업체인 A사는 이날 측량설계사무소에 농민들에게 공급된 사토에 대한 물량측정을 의뢰했다.



/심규정·김동수·신동협기자 kjsh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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