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지의 노래가 지현우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서는 전 소속사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진 장준현(지현우 분)이 전 소속사 사장 김우갑(조덕현 분)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우갑은 장준현을 경찰에 신고했고, 더 이상 연예계 생활을 이어갈 수 없을 정도로 이미지가 무너진 장준현은 삶의 의욕을 잃고 눈앞에 있는 권총을 바라봤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상상하며 권총에 손을 뻗던 장준현은 최춘희(정은지 분)가 부른 노래 '고추'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고, 권총 대신 볼펜을 잡고 합의서에 사인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트로트의 연인 지현우, 정은지 때문에 살았네", "트로트의 연인 지현우, 앞으로 내용이 기대된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관주기자 leekj5@kyeonggi.com
사진= 트로트의 연인 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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