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시대 항만,공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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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이용 대형선사 운항횟수 대폭 축소>



인천항을 이용하던 세계굴지의 대형 정기선사들이 이달들어 인천항 입항횟수를 대폭 축소키로 하면서 인천항 대외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항만의 정기선 입출항 여부는 국제 해운시장에서 항만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인천항 정기선들의 잇딴 항로축소계획은 인천항 위상추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월 3항차 일정으로 인천항에 입항하던 노르웨이의 기아벌크라인은 이달부터 인천항 입항회수를 2회로 줄이고 나머지 수도권지역 수출입물량을 부산과 광양항을 통해 운송키로 결정했다.



기아벌크라인은 펄프와 목재, 합판을 전문수송하는 선사로서 인천항에서 수출입화물을 선적, 하역하고 유럽과 미주, 호주 등 전세계항만을 기항하는 월드와이드서비스 운송업체이다.



기아벌크라인의 항로축소로 수도권 지역 펄프 수입업체와 목재, 합판 수출입업체들은 인천항에서 화물운송일정을 맞추지 못할 경우 육상과 해상운송을 통해 부산과 광양항을 통해 화물을 수출입해야 돼 막대한 물류비 부담을 안게됐다.



또 인천항 유일의 유럽정기직항로인 프랑스의 CMA-CMG라인도 이달부터 인천항 입항일정을 대폭 줄이기로 결정하고 주 1항차에서 월 2항차로 축소하는안과 인천항 기항일정을 제외시키는 방안을 놓고 검토중이다.



CMA-CMG라인은 인천항에서 대우자동차의 유럽과 서남아시아쪽 컨테이너 수출물량을 전담 수송해 왔으나 대우자동차의 부도로 물량이 크게줄어 당분간 인천항 기항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CMA-CMG라인은 수도권 지역 수출입물량수송을 인천항에서 자체 선박을 이용, 부산과 광양항으로 옮긴뒤 유럽으로 운송한다는 대책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물동량 수송량 세계 9위의 대형선사인 CMA-CMG라인의 인천항 항로축소는 국제해운시장에서 인천항의 경쟁력감소와 직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사들의 이같은 항로축소는 대우 부도여파에 따른 물량감소와 인천항의 비싼 항비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관련 선사 관계자들은 “3만t급 선박기준으로 인천항 이용시 부산항을 이용하는 것보다 무려 700백만원 이상 더 든다며 정기선들의 인천항 입항을 유도하기위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백범진기자 bjpaik@kgib.co.kr







<인천공항공사 개항협력단 구성 각종 편의제공>



역사적인 인천국제공항 개항초기에는 민간인으로 구성된 1천700여명의 개항협력단이 활동하면서 공항개항초기 운영미숙에 따른 여객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개항협력단을 운영, 여객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개항협력단은 순번제로 주 2∼3일씩 근무하면서 여객터미널과 교통센터에서 터미널 시설과 주차장 이용에 대한 안내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공항공사는 이들에게 교통비와 식비 등 최소 경비만을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모범 봉사자로 뽑힌 사람에게는 해외공항 견학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공항공사관계자는 “외국공항에서도 개항초기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자원봉사대가 운영됐다”며 “인천공항의 협력단은 개항후 1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가량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항만단신◇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시간이 오는 8일부터 변경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경쟁항로인 백령항로의 운항시간을 선사별로 다르게 편성해 선사간 경쟁으로 인한 마찰을 줄이고 이용자들에게 선박이용의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키로 했다.



변경시간표는 진도운수(주)의 컨티넨탈호와 백령아일랜드호의 인천출항시간이 종전보다 30분 늦은 8시10분으로, 백령도 출항시간은 30분 빠른 오전 7시10분으로 각각 변경됐다.



또 온바다해운의 데모크라시2호 출항시간은 종전과 같은 인천 7시40분, 백령도 12시40분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 제1국제여객터미널내 편의시설 운영업체를 공개모집한다.



인천해양청은 6일 터미널내 물품보관소 573㎡와 매점 26.35㎡, 국제전화전용카드판매소 12㎡등 편의시설 운영업체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20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입찰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고가 입찰이다.







▲북녘 못자리용 비닐보내기운동본부(공동대표 정광훈)는 6일 오전 10시 인천시 중구 항동 대호1창고 보세장치장에서 북한에 보내지는 북녁 못자리용 비닐출항식 및 통일기원제를 가졌다.



전국농민총연맹과 전국 49개 농민, 노동 시민단체가 모여 만든 운동본부는 이날 열악한 농업생산환경에 처해있는 북한의 식량난 해결을 위해 모금한 200m 비닐 8천여개(200t)의 못자리용 비닐을 북한에 보냈다.







▲인천항부두관리공사와 부두운영회사, 경인항운노조원 등 800여명은 오는 9일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여에 걸쳐 인천항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번 대청소를 통해 항만사용자들은 지난 폭설로 더러워진 항만내 야적장과 도로에 쌓인 눈과 쓰레기 등을 모두 치우기로 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수산관리과는 8일부터 9일까지 국립수산진흥원 청평내수면연구소에서 올해년도 내수면 양식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양식교육에서는 쏘가리, 자라, 해산어 담수양식기술과 환경친화적 순화여과식 양식교육등에 대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백범진기자 bjpaik@kgib.co.kr











◇ 박만현(64) 인천항 도선사회장 인터뷰◇



“인천항 입항선박의 안전운항 확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지난 인천항 도선사회 정기총회에서 도선사회장에 취임한 박만현 도선사회장(64)은 외항선장과 해운회사의 중역, 대표 등 해운분야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형 해난사고 예방을 위한 선박안전사고 예방에 역점을 두고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업무목표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천항 활성화를 위한 도선사의 역할은.



▲인천항 입항선박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하는 도선사는 무엇보다 현장경험을 통한 숙달된 능력이 필요합니다. 우수한 도선기술이란 상품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인천항 도선사회의 업무 목표는.



▲선박안전운항을 최우선목표로 하고 선박의 효율적이용, 사용자에게는 최대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원활한 도선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천항 외항에 중간도선기지 설립과 도선선의 대형화 등 효율적인 도선서비스 제공방안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여러 도선사들과 함께 연구중입니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이용자들과 협의해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평택항 도선서비스 제공문제는.



▲현재는 인천항 도선사회가 평택항 입항선박에 대한 도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향후 평택항 입항선박과 물동량 증가상황을 보고 출장소 설립과 평택항 도선사회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주요경력 ▲한국해양대 14기 ▲대한해운공사 선장 ▲보양해운(주) 선장, 상무, 전무이사 ▲다라마린(주)대표 ▲한국도선사협회 부회장 ▲현 인천항 도선사회장



/백범진기자 bjpaik@kgib.co.kr







◇ 특별기고 ◇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리더십





국가이든 지자체이든 기업이든 한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에게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다름아닌 리더십이다.



그렇다면 우리 해운·항만분야 모든 조직의 리더들에게 요구되는 리더십은 어떤 것일까.



21세기는 국가간 경제·무역·물류 등 모든 분야에서 중심화(hub) 경쟁이 치열하여 ‘선점과 차별화’의 달성여부가 국가와 기업의 존망을 좌우하는 세기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해운·항만분야 모든 조직의 리더에게는 일반기업조직의 리더들보다 더욱 더 강력하고 확고한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주변국과의 치열한 중심화 경쟁이란 비상상황에서 동북아의 물류중심기지를 선점하여 우리의 해운항만산업을 21세기 국가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점에서 해운항만분야의 지도자들에 요구되는 리더십은.



첫째 동북아 물류중심국가건설에 있어 해운항만분야의 선도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확고한 목적의식을 갖고 국정운영에 있어서 해운항만정책의 우선순위 필요성을 인식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둘째 글로벌한 안목을 바탕으로 미래예측력을 지녀야 한다. 해운·항만 분야가 글로벌 차원에서 경쟁이 전개되면서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있는 사람이 절실히 필요하다.



셋째 비전의 의미와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비전을 공유·공감하여 동참토록 해야 한다. 의미와 중요성이 없는 비전은 공허한 약속에 불과한 반면, 공유하는 비전이 곧 성공으로 가는길이기 때문이다.



넷째 비전을 실현할 구체적인 단계와 절차를 제시하고 구성원과 신뢰관계를 구축해야한다.



“한국에는 계획만 있고 실천이 없다”는 외국의 비아냥을 일축하고 경쟁자들보다 한 발 앞서가기 위해서는 행동하는 추진력이 요구된다.



국내 신설항만인 평택항과 광양항 지자체의 리더가 고객유치를 통한 항만의 활성화와 소요항만시설의 적기 건설을 위해 강인한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타조직의 리더로부터 부러움과 시샘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진정한 리더십의 모습과 관련해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해운·항만분야 모든 조직의 리더들이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할 때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의 꿈은 그만큼 앞당겨 실현될 것이다.



/길광수 박사







*주요약력



▲서울대 물리대졸 ▲코리아쉬핑가제트 외신담당기자 ▲대통령 비서실 국가경쟁력강화기획단 SOC반 자문위원 ▲한국외대 세계경영대학원 강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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