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축산농가들 구제역 방역 초긴장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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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또 구제역이 발생한다면 우리 축산농가는 끝장입니다.”



지난해 구제역이 발생했던 김영규씨(53·파평면 금파리 319)의 축산농가에서 2㎞ 떨어진 곳에서 1천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임종승씨(47·파평면 금파리81의3·파평면 축산계회장)는 지난해의 구제역파동을 되새기며 올해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지난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1년동안 8천여만원의 손실을 본데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월 폭설로 인해 4개 돈사중 돼지 600마리가 들어있는 돈사가 무너져 5천여만원의 손실을 보아 양돈업 10여년동안 최악의 상태를 맞고 있다.



게다가 돼지값 하락과 최근 사료값 8%인상, 그리고 양돈업을 하면서 1억7천여만원의 정책자금에 따른 이자와 원금이 남아있어 임씨는 하루하루가 어떻게 사는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힘겼기만하다.



임씨를 비롯한 축산농가들은 올해 또 구제역이 발생한다면 끝장이라는 각오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축산농가들은 조를 편성해 어느 한곳의 농가에서라도 구제역이 발생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1일과 15일에 대대적으로 해온 방역에서 매주 1회씩 파평면 전체 축산농가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방역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는 10마리 미만의 돼지·사슴·염소 사육농가에 대해 방역지원에 나서고 있다.



임씨는 “축산기반이 무너지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은 뻔한 만큼 정부는 내외국관광객과 수입품에 대해 보다 엄격한 검역과 철저한 방역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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