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배 전국컬링 女일반 우승 ‘경기도청’ 눈물 ‘닦고’ 정상 ‘쓸고’
회장배 전국컬링 女일반 우승 ‘경기도청’ 눈물 ‘닦고’ 정상 ‘쓸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년 만에 대회 패권 탈환 힘든시기 견디고 감격미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선전과 세계선수권대회 4강 신화 재현 후 지도자의 성희롱·폭언 등으로 인해 집단사표 파문을 겪은 경기도청이 제14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2년 만에 여자 일반부 패권을 탈환했다.

신동호 코치가 새 지휘봉을 잡은 경기도청은 18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자 일반부 준결승전에서 전북도청을 7대5로 따돌린 뒤 결승전서 숭실대를 9대2로 완파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전날 예선리그에서 0대6 완패를 안겼던 숭실대를 하룻만에 깨끗이 설욕하며 집단사표 파문 후 첫 우승과 동시에 지난 12회 대회 우승 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경기도청은 이날 결승전에 새로 영입한 리드 염윤정과 기존 선수인 세컨 엄민지, 써드 이슬비, 스킵 김은지가 팀을 이뤄 1엔드서 숭실대와 0대0으로 블랭크를 이뤘으나, 2엔드서 대거 4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도청은 3엔드서 숭실대에 1점을 내줬지만, 4엔드서 다시 대거 4점을 뽑아내 8대1로 달아난 후 5엔드서 다시 1점을 허용했으나, 6엔드서 1점을 보태 조기에 승부를 갈랐다.

경기도청 우승의 주역인 김은지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신동호 코치는 “시즌 중반 어려움을 겪은 뒤 전력을 재정비해 안정화를 찾아가는 단계에서 우승을 하게 돼 선수들이 큰 자신감을 얻어 다행이다”라며 “앞으로 더욱 팀웍을 다지고 기량을 끌어올려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