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중소병원간 협력병원제 활성화 필요
종합병원, 중소병원간 협력병원제 활성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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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과밀화와 중소병원 운영난 타개는 물론, 환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지역종합병원과 중소병원·개인의원간 협력병원제도가 활성화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9일 인천의료계에 따르면 질병의 경중에 관계없이 3차의료기관에 환자가 집중되고 있어 중소병원이나 개인의원은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의 경우 서울로의 환자유출이 심각한 상태여서 지역의료 환경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서라도 지역의료 기관간 협력병원제도가 시급한 실정이다.



협력병원제도는 1·2·3차 의료기관끼리 환자진료에서부터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의료전달 체계를 구축해 상생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데다 환자들에게는 병원을 옮길때마다 이중 삼중으로 드는 비용과 시간적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소병원에서 수술하기 곤란한 경우 협력관계에 있는 종합병원으로 이송해 수술을 받은 뒤 후속조치는 중소병원에서 받게함으로써 환자에게는 3차의료기관 진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서울의 경우 삼성서울병원, 연세의료원, 서울중앙병원 등 3차병원을 중심으로 중소병원과의 협력병원제도가 매우 활성화 하고 있으나 인천지역 종합병원에서는 이같은 협력병원제도를 시행하는 곳이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지역 종합병원에서도 시술이 충분한 심장수술, 악성종양제거수술, 장기이식수술 등 고난도 수술환자의 60%이상이 서울의 종합병원으로 유출되고 있다.



3차의료기관 관계자는 “협력병원제도는 3차의료기관과 1·2차 의료기관 간의 진료기능을 자연스럽게 분화함으로써 의료전달체계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 의약분업후 더욱 거세진 의료경쟁속에서 지역의료기관의 생존을 위해서는 협력병원제도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손일광기자 ikson@ 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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