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사이클 男 개인전 3관왕 고병욱(의정부시청)
[영광의 얼굴] 사이클 男 개인전 3관왕 고병욱(의정부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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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최강자, 빙판도 접수하러 출동

“올해 사이클에서는 우승이 없었는데 첫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3관왕에 올라 너무나 기쁩니다.”

6일 열린 제34회 전국장애인체전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독주 16.2㎞ DB(청각장애)에서 23분23초034로 우승한 고병욱(의정부시청)은 첫날 독주 1㎞와 전날 개인추발 4㎞ 금메달 포함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고병욱은 원래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스케이트화를 신은 고병욱은 각종 국내 대회서 정상을 차지하며 남다른 기량을 과시했다. 이후 훈련 목적으로 사이클을 병행했던 그는 서울 불암고에 진학한 뒤 사이클 선수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고병욱은 2012년 제7회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 사이클 1천m 스프린트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은 뒤,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3관왕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고병욱은 2007년 장춘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를 비롯,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국가대표, 2013년 소피아 농아인올림픽대회 사이클 국가대표 등 두 종목에 걸쳐 세 차례 국가대표를 지낸 ‘철각’이다.

고병욱은 지난달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천m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이번 장애인체전이 끝나면 9일 열리는 장애인월드컵 출전을 위해 태릉선수촌에서 스케이트 훈련에 돌입한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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