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시흥 오이도역 리프트카 추락사고
<초점>시흥 오이도역 리프트카 추락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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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2일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역에 설치된 장애인용 리프트카(엘리베이터형) 추락사고로 인해 70대 장애인 할머니가 숨진 사건은 문제의 리프트카가 설치된지 6개월밖에 안된 것으로 드러나 기기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지 않냐는 의혹을 사고있다.



철도청은 지난해7월 안산역과 서울 당고개간을 잇는 전철4호선을 안산역에서 오이도역 구간까지 연장 운행한다며 개통식을 가졌다.



그러나 경찰조사결과 철도청은 오이도역사가 준공되기전 공정율이 90%가량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공업체인 (주)S특수엘리베이터를 선정, 설계변경을 통해 역사내에 리프트카를 설치한 것으로 밝혀져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리프트카와 연결된 와이어로프가 끊어질 경우 추락방지장치 등이 설치돼 있기 때문에 추락위험성은 없다고 시공사 관계자가 밝히고 있어 사고 당시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거나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애인용 리프트카 추락사고는 장애인이 장애인편의시설에서 숨졌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지만 철도청측이 사고에 대한 원인분석 등을 통해 또다른 사고의 재발방지를 생각하기 보다는 사고발생 10여시간이 지나도록 관계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사건자체를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국이 장애인 편의를 위해 전국 전철역에 설치한 장애인용 리프트카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이 불가피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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