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총재 안기부자금 세탁 대가 2억제공설
강부총재 안기부자금 세탁 대가 2억제공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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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자금 총선지원 사건과 관련 수면아래로 가라앉았던 ‘강삼재 공방’이 재연되고 있다.



한나라당 강삼재 부총재에 대해 ‘안기부 세탁 대가비 2억원 제공’혐의로 검찰이 체포영장을 재발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학교 후배인 주영도 경남종금 전 서울지점장을 17일 특가법(수재) 혐의로 구속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김영환 대변인은 18일 성명을 통해 “안기부 자금 돈세탁 혐의로 2억원을 수수, 경남종금 지점장이 체포됐다는 사실은 한나라당과 강삼재 의원의 모든 시도가 헛수고로 돌아갔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2억원의 세탁비를 지불하면서까지 없애려 했던 구린내는 무엇이냐”며 공세를 취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한나라당과 강 의원은 조속히 진상규명을 위한 검찰수사 협조와 대국민 사고, 횡령예산의 국고환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1천197억원은 안기부 예산이 아니다”, “강 부총재의 혐의는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거듭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제 실시를 요구했다.



강 부총재도 성명을 내고 “경남종금에 당자금을 넣은 적은 있지만 돈세탁을 부탁한 적도, 세탁한 적도 없다”면서 “이번 사건은 한마디로 정치검찰의 3류 저질 코미디 ”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검찰은 국고손실, 장물취득 혐의를 나에게 억지로 뒤집어 씌우기 위해 공작과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강력 성토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강 부총재에 대한 검찰의 체포영장 발부에 대비, 오는 28일로 끝나는 제218회 임시국회에 이어 3월 임시국회를 재소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민봉기자 mb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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