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 쓰레기장 악취로 신음
인천공항고속도 쓰레기장 악취로 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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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의 유일한 길목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수도권쓰레기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신음하고 있다.



특히 오는 3월29일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악취발생에 대한 뾰족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동북아 허브(Hub)공항’을 목표로 하는 인천공항이 ‘악취공항’이라는 오명을 쓰게될 처지에 놓였다.



19일 인천공항고속도로 이용자들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썩는 냄새가 방화대교와 북로·88JC, 김포공항IC 등 고속도로 상당 구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악취는 저기압일 경우 더욱 심해져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인천공항에 들어가거나 서울쪽으로 빠져나오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얼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이때문에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악취발생 구간에서 차량문을 아예 열지 못하는 불편을 겪는등 쓰레기 썩는 냄새로 인한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은 악취를 없애기 위한 묘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인천공항이 ‘악취공항’이라는 오명을 쓰게될 처지에 놓였다.



셔틀버스 운전자 김모씨(44)는 “차량문을 닫은 상태에서도 코를 찌르는 듯한 냄새가 들어와 승객들이 원인을 묻는등 차내에서도 작은 소동이 일어나곤 한다”며 “냄새가 심한 날은 속이 메스꺼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신공항하이웨이㈜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며 “공항이 개항되면 수많은 내·외국인들이 몰릴텐데 대책이 없어 큰 걱정”이라고 밝혔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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