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오픈프라이머리, 與 단독으로라도 실천하자”
김문수 “오픈프라이머리, 與 단독으로라도 실천하자”
  • 김재민 부장 jmkim@kyeonggi.com
  • 입력   2015. 03. 09   오후 9 : 26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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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혁신안 최종보고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은 9일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과 관련해 “여야 동시실시가 안된다면 새누리당만이라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 혁신안을 최종보고하면서 “야당의 소극적 태도로 여야 동시실시 방안이 무산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그는 이어 “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고 하지만 당이 얻는 유익이 훨씬 클 것”이라며 “국민주권 강화와 정당민주화를 선도하는 정당으로 비교우위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새누리당의 단독 완전국민경선제는 대의명분뿐만 아니라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총선 승리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낙하산 후보와 국민공천 후보는 출발부터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오픈프라이머리 도입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대다수 참석자들이 새누리당만이라도 국민경선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김 위원장의 주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가운데 야당을 설득하고 협상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데에는 대체로 동의했다고 김영우 수석대변인(연천·포천)이 전했다.

김무성 대표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고 해도 큰 틀에서 방향이 맞기 때문에 어떻게 현실화시킬 것이냐는 점을 고민하자”며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중도에 포기하거나 안하는 쪽으로 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표는 또한 “공천권을 국민에 돌려준다는 약속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켜져야 한다”면서 “야당도 전당대회에서 줄곧 주장해왔고 원혜영 혁신위원장(부천 오정)도 같은 의견을 표명해왔기 때문에 여야가 공동 노력해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픈프라이머리를) 4월까지 마무리해야 한다”며 “일부 이견이 있겠지만 이렇게 가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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