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 “NO” 勞! 최고의 노인복지는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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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新실버행복’ 프로젝트
▲ 바리스타 직업체험이 이뤄지고 있는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카페 '뜨랑슈아'.

성남에 사는 어르신의 삶은 특별하다.

성남시의 어르신 관련 정책과 사업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성남시의 노인복지 정책은 디테일하고, 다양하면서 폭넓다.

또 전국 최초, 도내 최대 등의 화려한 타이틀을 거머쥘 만큼 발빠르고 정확하다.

성남시의 65세 이상 어르신은 올 2월말 현재 10만2천907명으로 전체 인구의 10.5%를 차지하고 있다.
6년 후인 2021년에는 14%로 증가한데 이어 2033년에는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수명 증가로 안정된 노후보장을 위한 노인일자리 마련이 시급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생각으로 전국 최초로 ‘노인 소일거리사업’을 도입하는 등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한 처우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시는 올해 노인복지 예산 39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체 사회복지 예산 5천579억원의 약 7%에 해당한다.

분야별로 취약계층보호, 노후소득보장, 건강증진, 여가복지, 사회활동참여, 복지시설운영확충 등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 관련 주요사업은 다채롭다.

 

▲ 노인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사회 참여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수정노인종합복지관 '마망' 베이커리.

■ 이재명 시장 “취임후 가장 잘한 사업은 노인 소일거리사업”
소일거리 사업은 성남시가 2013년에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11일 발대식을 갖고서 올해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성남시 어르신 소일거리사업은 각 가정에 행복을 주고 칭찬도 많아 시장이 되고 나서 가장 잘한 사업으로 생각한다”면서 “시민의 세금으로 하는 사업이니 일하는 시간만큼은 공직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참여인원은 3천명이며 사업비는 35억원 규모다. 소일거리 사업은 경로당 급식도우미, 금연구역 지킴이, 스쿨존 교통지도, 환경정비, 복지 도우미, 반려견 목줄 착용·배설물 수거 계도 등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일거리로 구성돼 있다.

60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각 경로당이 추천한 400명 어르신이 급식 도우미로 일한다. 일하는 시간은 하루 2~3시간, 한 달에 36시간 일하고 월 봉사료 20만원을 받는다. 금연구역 지킴이 등 나머지 5개 분야는 65세 이상 어르신 2천600명이 하루 2시간씩, 한 달에 열흘 일하고 월 봉사료 10만원을 받는다.

이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생산적 여가활동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해 호응이 크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4일부터는 도내 가장 큰 규모인 62억원을 투입해 3천27명이 참여하는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옛 명칭, 노인 일자리사업)’을 펼치고 있다.

 

▲ 가족?이웃과 왕래가 없는 독거노인이 친구들과 어울려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친목 도모를 할 수 있는 공간 ‘카네이션 하우스’

■ 사회활동 지원… 올해 3천27명 참여 ‘도내 최대’
시는 지난해 참여자가 2천757명이던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단을 올해 3천27명으로 270명 늘렸다. 예산 규모도 지난해 58억원에서 올해 62억원으로 늘어 도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사업 참여 어르신은 학교안전지킴이, 노노케어, 마망베이커리의 제과제빵사, 아파트·지하철 택배, 실버카페 바리스타 등 각자 적성에 맞는 일을 하게 된다.

이 가운데 학교안전지킴이 분야는 지난해 1개 초등학교에 4명을 시범 배치해 실시하다 올해 68개교로 전면 확대해 250명의 어르신이 어린이의 안전을 돌보게 된다. 노노케어 분야는 지난해보다 205명 늘어 565명이 독거·거동불편 노인을 돌본다.

각 분야 어르신들은 월 20~35시간 근무에 20만원 보수를 받는다. 특히 마망베이커리의 제과제빵사 등 취업·창업형은 근무시간이나 매출에 따라 추가로 급여를 받을 수 있다.

■ 돌봄 서비스… 독거노인 친목공간 ‘카네이션하우스’ 운영
시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홀몸 노인 돌봄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성남시와 새마을회는 지역 홀몸노인 독고사를 예방하고 불의의 사고 시 대처력을 높이기 위해 2012년 7월 협약을 통해 봉사자 500명이 홀몸노인 1천169명 댁을 월 2회 이상 방문하고 수시로 안부 전화를 해 근황을 살피고 있다.

또 주 3회 이불세탁봉사, 생필품 후원, 나들이, 식사 등 어르신들이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연계해 이웃 주민 스스로 홀몸노인의 안부를 챙기는 주민 참여형 돌봄 사업을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성남시와 성남시 새마을회가 2년 연속 ‘경기도 홀몸노인 돌봄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지난해 9월에 독거노인생활지원 카네이션하우스 개소로 공동생활공간을 마련해 친목도모와 일거리를 공동참여로 사회동참의 기회를 통한 노인들이 행복한 삶을 찾는 장소를 만들었다. 이밖에도 자살예방센터 5개소를 설치ㆍ운영하고 있으며 시립독거노인주거복지주택인 아리움도 운영ㆍ지원하고 있다.

 

▲ 이재명 시장이 지난해 수정구 노인회지회 윷놀이 경연대회에서 어르신과 인사를 하고 있다.

■ 경로당 운영비·여가생활 지원도 단연 ‘으뜸’
성남시에는 현재 372개 경로당 있으며 1만4천951명의 노인이 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일률적으로 책정된 경로당 운영비를 면적과 이용인원에 따라 시비로 추가 지원해주고 있다. 경기도 기준으로 경로당 운영비는 월10만5천원, 동절기 난방비는 월12만원이다.

시는 면적에 따라 운영비는 최저 월40만원에서 최고 월50만원, 난방비는 월21만3천에서 최고 월33만원까지 차등 지원해주고 있다. 주부식비도 이용인원에 따라 최저 월7만원에서 최고 월10만원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전액시비로 여가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즐거운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3개구 노인회지회에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9개 권역별로 경로당에도 강사를 파견해 건강교실, 취미교실, 사회교육, 실버농장 등의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이재명 성남시장

이밖에도 성남시는 건강증진사업으로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눈건강, 영양, 비만, 금연, 절주), 건강생활통합서비스, 호스피스사업, 재활보건사업, 치매예방치료, 독감예방접종, 의치보철사업, 치매콜하우스, 경로당순회방문, 의료복지시설운영, 고령친화체험관, 노인보건센터, 방문보건센터, 정신건강센터,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복지시설 확충사업으로 노인복지시설운영지원, 노인복지시설 유지관리, 노인주거복지시설운영, 복지시설확충, 요양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공공성 강화는 물론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노인복지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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