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인천시·中 신화련그룹 ‘투자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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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순항

인천시의 투자유치가 활성화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미국 등 다양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인천으로 집중되고 있다.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인 신화련그룹이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투자하기로 해 미단시티 개발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6월9일 시청에서 김우식 인천도시공사 사장, 박관민 미단시티 대표와 함께 중국 신화련 그룹 수보 총경리 부동산부문 대표와 합의각서(MOA) 체결식을 열었다.

신화련 측은 미단시티 내 16만여㎡ 부지에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설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토지 공급과 각종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신화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카지노 복합리조트 예비사업자 선정계획에 맞춰 이달 중으로 개발콘셉트 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또 올 연말까지 예비사업자 자격 취득을 목표로 단지 설계와 투자 규모도 확정짓는다.
 

건축설계는 그동안 관광과 레저분야에 명성이 높은 국내 설계사를 선정, 한국적 특성을 감안하면서도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제적인 지명도가 높은 카지노 운영사와 손을 잡고 선진화된 카지노 운영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신화련 측은 협약체결이나 합작 등의 방식으로 중국 내 대형 여행업체들을 통해 미단시티로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미단시티 주변지역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에 맞춰 6~8차선 연결도로가 개통하는 등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춘데다 경제자유구역으로 관광레저 특화단지로 조성돼 투자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도시공사는 분석하고 있다.

전상주 도시공사 투자유치본부장은 “부동산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외국 기업들의 미단시티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 등 여건 조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신화련 그룹은 석유와 화학, 광산,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그룹 내 70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100대 민영기업에 선정된 유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수조 원대 슈퍼 차이나머니가 인천 송도관광단지에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어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중국계 투자자와 송도 관광단지에 새로운 차이나타운을 만드는 ‘인 차이나(IN China)’ 개발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계 투자자는 홍콩에 법인을 두고 있는 투자회사로 일명 ‘슈퍼차이나’로 불리는 중국 투자자본을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들과 송도관광단지와 송도석산 일원을 복합개발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
투자가 성사되면 투자규모는 수조 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백지화 단계에 접어든 송도관광단지나 송도석산 개발을 되살릴 수 있는 회심의 카드가 될지 기대감이 높다.

송도관광단지 조성계획은 내년 10월까지 정상추진되지 않을 경우 관광단지에서 해제된다. 또 송도석산은 430억 원 대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나 임자가 나서지 않아 매각이 불발된 상황이다.

배국환 시 경제부시장은 “인천과 중국의 웨이하이나 칭따오, 다롄 등을 환황해권 경제로 묶고 중국을 인천으로 포용할 수 있는 별도의 차이나타운이 있어야 한다”며 “인천의 성장엔진이 될 ‘인 차이나(In China)’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유 시장이 직접 미국을 찾아 투자유치 행보를 이어갔다. 유 시장은 6월5일(미국 현지기준) 20세기폭스(Fox)사를 방문해 제프리 갓식(Jeffrey Godsick) 사장(Consumer Products) 등 투자자들과 영종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관해 논의하고,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폭스사는 지난 5월 인천시를 방문해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인천시는 성사가능성을 심도있게 검토했으며, 미국 방문에서 더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세계적 영화사인 폭스사와 영종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투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테마파크가  들어설 영종도는 최근 카지노와 복합리조트가 조성되고, 씨사이드파크(SeaSide Park), 용유무의 관광휴양시설 등이 건설되는 등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스타워즈, 아바타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폭스사 브랜드의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연 600만명에 달하는 중국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관광객과 공항이용객 및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세계적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영종은 그동안 체류형 관광시설이 부족해 해외관광객들이 입·출국하는 관문기능에만 머물렀으나, 현재 추진되는 복합리조트, 해양관광·휴양 시설과 더불어 영종 테마파크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국내외 관광객을 유입하는 복합관광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김미경기자 사진=인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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