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참' 이운재 "목표? 16강보다 더 올라갈 것"
'최고참' 이운재 "목표? 16강보다 더 올라갈 것"
  • 승인 20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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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생각하는 목표는 16강이 아니다. 더 위로 올라갈 것.”

‘최고참’ 이운재(37 · 수원)가 2010 남아공월드컵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이 아니라 “(목표 달성이) 안 됐을 때 16강”이라고 자신했다.

이운재는 12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앞두고 “남은 시간 하나가 돼 준비하는 것,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해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선수들이 생각하는 목표는 16강이 아니다. 더 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을 제외하면 원정에서는 단 한 차례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원정 월드컵 승리도 2006년 독일월드컵 토고전 승리가 유일하다. 이운재 역시 앞서 세 번의 월드컵에 참가했지만 두 번은 조별리그 세 경기만 치른 채 귀국해야 했다.

“그동안 원정에서 얻을 수 있는 최상의 결과를 얻어오지 못했다.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월드컵 네 번 출전보다 값지다”는 이운재는 “1등을 하기 위해 운동하는 것이 프로의 마인드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더 높은 곳을 향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운재의 생각도 허정무 감독과 마찬가지였다. 개개인의 능력은 같은 B조에 속한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에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조직력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생각.

이운재는 “개개인의 기량이 톱클래스는 아니다. 하지만 하나의 뜻을 가지고 뛴다면 좋은 성적이 가능하다”면서 “수비가 안 되면 미드필더들이 도와주고, 공격수들도 도울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의 조직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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