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새 목표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이는 것"
김연아의 새 목표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이는 것"
  • 승인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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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간의 짧은 고국 나들이를 마친 '피겨여왕' 김연아(20 · 고려대)가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향했다.


현역선수 생활 은퇴 가능성도 점쳐졌던 김연아는 매시즌 해온 것처럼 2010~2011시즌을 위해 31일 로드매니저, 어머니 박미희씨와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2009~2010 시즌을 마무리한뒤 지난 3월 31일 한국에 돌아왔던 김연아는 지난 2개월간 광고촬영과 각종 행사에 참가하며 바쁜 일상을 보냈다.

출국전 인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올림픽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오니 마음도 한결 편안했다. 촬영, 행사등 스케줄 많아 바쁘고 힘들었지만 보고싶던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게 되서 즐거웠고 행복했고 막상 가려니까 아쉽다"며 "조금 슬프지만 그래도 훈련을 위해 돌아가는 것이니까 돌아가서 열심히 훈련하도록 하겠다"고 출국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이 자리에서 "일단 은퇴는 없다"고 못박았다. 매 시즌 해오던 것처럼 캐나다에서 브라이언 오서, 데이비드 윌슨코치와 새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연습하며 준비하겠다는 것. 물론 이번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도 내보였다.

새 시즌 준비를 평소와 다름없이 하되, 준비가 미진하고 몸 상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고 판단될 경우 시즌을 쉴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은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번 시즌을 쉬더라도 다음 시즌에는 여느때처럼 '선수' 김연아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원하던 모든 것을 이룬 김연아는 새로운 목표로 '다양한 김연아를 보여주는 것'을 꼽았다. 김연아는 "선수로서 오를 수 있는 자리까지 갔기때문에 바라는 것이 없다. 경기에 압박감 없이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해보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고 밝히며 "그동안 세헤라자데나 007등 여러 캐릭터를 보여드렸는데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많으니 다양한 것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에서의 아이스쇼를 기획하고 있는 김연아는 캐나다에서 훈련을 진행하다 오는 7월 20일경 다시 귀국할 예정. 김연아는 "두 달 동안 피곤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7월에 다시 한국에 와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열심히 준비할테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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