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로 분한 아사다 마오, 감동과 재미 동시 선사
원더걸스로 분한 아사다 마오, 감동과 재미 동시 선사
  • 승인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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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로 변신한 아사다 마오(일본), '2PM'으로 분한 에반 라이사첵(미국).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이유있는 변신은 국내 피겨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밴쿠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메달리스트들이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X-메달리스트 온 아이스' 공연에서 다시 한번 감동의 무대를 재현했다.

비록 밴쿠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피겨퀸’ 김연아는 볼 수 없었지만, 김연아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아사다 마오(일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남자 싱글 1,2위 에반 라이사첵(미국)과 예브게니 플루센코(러시아) 등 피겨 스타들이 총출동, 화려하고 깊이있는 연기로 국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연아의 라이벌로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아사다는 지난 시즌 쇼트프로그램인 가잔투리안의 '가면무도회'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선보였다. 다만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진 것은 아쉬운 장면. 그러나 마오는 2부 공연에서 부채를 들고 자신의 갈라 프로그램인 '파가니니의 카프리스'를 깔끔하게 연기해내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또 올림픽 무대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라이사첵과 플루센코는 올림픽에서 보여준 프로그램들을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감동을 재현해냈고, 2부에서는 '2PM'으로 변신, 한 무대에서 '하트비트'에 맞춰 박력있는 연기를 펼쳐 여성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하이라이트는 2부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케이팝 메들리(K-Pop Medley)'. 아사다를 비롯해 로셰트, 안도 미키(일본) 등 여자 선수들이 빨간색의 매혹적인 원피스를 차려 입고 나왔고,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의 히트곡 '노바디'가 흐르자 이에 맞춰 흥겨운 아이스 댄스를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모든 출연자가 이효리의 인기곡 '치티치티 뱅뱅’'에 맞춰 멋진 무대를 연출, 잠실 실내체육관을 찾은 8천여명의 팬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모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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