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박지성 "가능한 많은 우승이 목표"
'출국' 박지성 "가능한 많은 우승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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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하나를 꼽아야 하나요?"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그것도 "가능한 많은 우승"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맨유가 지난 시즌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라고는 고작 칼링컵 하나가 전부였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모두 우승하고 싶은 게 박지성의 욕심이다.

박지성은 27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기 앞서 "올 시즌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개인적으로도 팀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 경기장에서 결과물로 보여줘야 한다"면서 "리그 우승 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하고 싶다. 가능한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고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지난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고 이후 안토니오 발렌시아, 루이스 나니 등에 밀려 벤치를 지켰던 악몽이 있다. 하지만 시즌 막판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기에 올 시즌은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초반 부상 등으로 시작이 좋지 않았던 점을 염두에 두고 이번 시즌은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월드컵을 마치고 좋은 휴가를 보내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잘 준비했다. 운동을 해봐야 알겠지만 아직 아픈 곳은 없다. 지난 시즌보다 많은 경기에 뛰고, 많은 골을 넣겠다"고 자신했다.

최근 박지성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맨유에서 필림 람을 원하고 뮌헨에서 박지성을 원해 곧 트레이드가 성사 될 것이라는 게 뮌헨 이적설의 요지다. 하지만 박지성은 "전혀 들은 바가 없어서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제 곧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한다. 한국 팬들에게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대표팀 후배 이청용(볼턴)과의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에도 맨유와 볼턴이 두 차례 맞붙었지만 이청용만 두 경기를 뛰었다. 덕분에 박지성도 "(맞대결은)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있다. 내가 열심히 해야 한다"고 멋쩍게 웃었다.

한편 런던으로 출국한 박지성은 일단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으로 합류한다. 이후 8월4일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아일랜드 리그 올스타와 친선경기 출전으로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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