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두루미 느린 우체통’으로 기다림의 의미를
연천군 ‘두루미 느린 우체통’으로 기다림의 의미를
  • 정대전 기자
  • 승인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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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 두루미 느린우체통’으로향수느껴보세요

연천군은 15일 중면 횡산리 186번지 소재 임진강평화습지원에 ‘두루미 느린 우체통’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루미 느린 우체통은 해마다 겨울이면 연천군을 찾는 천연기념물 제202호 철새‘두루미’를 테마로 우편물에 사연을 적어서 넣으면 1년 후에 배송하는 우체통으로 순백의 계절에 약속같이 찾아오는 두루미처럼 기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리라 기대하고 있다.

연천군 환경보호과 채택병 환경정책팀장은 “남과 북을, 현재와 과거를, 인간과 자연을 잇는 우체통에 착안해 ‘두루미 느린 우체통’을 구상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 느림과 평화를 일깨우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베리아와 만주에서 번식하는 두루미는 10월 하순부터 3월 하순까지 우리나라에 머무는 겨울철새로, 연천군을 비롯해 강원도 철원군 등 접경지역에서 겨울을 난다.

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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