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 이모저모
[제11회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 이모저모
  • 홍완식 기자
  • 승인 20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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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FC 유소년팀 축구 꿈나무
○…제11회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에서는 타악퍼포먼스팀인 ‘도리깨’의 신명나는 난타 공연과 여성 그룹 ‘잼잼기타’의 아름다운 기타 선율이 달리미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아. 2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쳐온 베테랑 그룹 ‘도리깨’는 출발에 앞서 신나는 난타 공연과 깃발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흥을 돋궈. ‘잼잼기타’ 또한 달리미들이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클래식 기타의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수놓으며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해.

○…K리그 챌린지 부천FC 유소년팀 축구 꿈나무 80여명이 유니폼을 입고 일사분란한 모습을 보여 다른 참가자들의 시선을 집중. 유소년 선수들은 훈련의 일환인 동시에 기분전환 차원에서 매년 대회에 참여한다고. 마현욱(33) U-12팀 코치는 “운동선수니까 살살 뛰어라”고 지시했지만 선수들의 생각은 달랐는지 줄줄이 상위 그룹에서 골인. 손흥민이 롤모델이라는 안서현군(15)은 대회 전 “우승 욕심이 난다”고 피력하기도.

▲ 국제부부 최시정씨(38)와 메건씨(26ㆍ캐나다)
○…국제부부인 최시정씨(38)와 메건씨(26ㆍ캐나다)가 유모차에 딸 최수지양(2)을 태우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눈길. 메건씨는 대학생 유학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다 최시정씨를 만나 결혼에 골인. 최씨 부부는 평소에도 운동을 좋아해 함께 달리는 것을 즐긴다고. 아직 아이가 어려 함께 5㎞ 걷기 코스에 참가했지만 최시정씨는 아내에게 먼저 뛰어가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며 질주 본능을 과시.

○…대회 시작 전 박성재씨(55)가 아들 박승리군(5)을 유모차에 태운 뒤 우의로 아이와 유모차를 꽁꽁 싸매고 달려 주위 사람들의 함박웃음을 자아내. 40세에 결혼해 10년 만에 어렵게 얻은 아들과 최대한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 참여했다는 박성재씨. 그동안 보스턴, 삿포로 마라톤 대회 등 풀코스 경력만 50번이 넘는 그이지만 이날 목표는 아이와 함께 건강하게 완주하는 거라면서 안전모드로 완주.

○…부천 계남중 학생 29명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자 5㎞ 걷기에 참여해 훈훈한 모습 연출. 계남중은 매년 육상부만 대회에 참가했으나 올해는 일반 학생들도 함께 참가. 문성현군(15)은 친구들과 함께 뛰며 봉사도 하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싶어 참여했다며 연신 싱글벙글. 계남중 학생들은 쓰레기를 치우고 주변 정리를 하는 등 깨끗한 대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부천 스마튼병원 전직원이 5㎞ 코스에 참여하는 동시에 의료봉사에 나서 대회 참가자들의 부상방지를 책임져. 장세영(58) 원장은 직원들의 친목을 다지고 마라톤이 건강에 얼마나 좋은 운동인지 몸소 보여주기 위해 참여했다며 흐뭇한 미소. 스마튼병원이 마련한 부스는 테이핑을 받기 위한 참가자들로 문전성시. 1천개의 테이프는 서비스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모두 소진.

▲ ‘딴따라 북밴드’ 캘리그라피
○…‘딴따라 북밴드’ 캘리그라피 봉사활동 단체가 부스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예쁜 캘리그라피 글씨를 선물하며 큰 호응. 굳은 날씨에도 부스에는 캘리그라피 글씨를 받으려는 참가자들로 북적. 달리미와 가족들은 함께 부스를 방문해 가훈과 서로 하고 싶은 말을 써달라고 요청. 덕분에 달리미들은 대회에 참가해 건강도 챙기고, 문화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호평. 정유진(45·여) 작가는 매년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부스를 방문해 성황을 이뤄 큰 보람을 느낀다고.

홍완식ㆍ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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