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설 민생탐방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행복과 설렘’ 배달”
유정복 시장, 설 민생탐방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행복과 설렘’ 배달”
  • 박연선 기자
  • 승인 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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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택배원 일일체험… 시장·산업 현장 돌며 소통행보

▲ “117세 최장수 어르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5일 오후 설맞이 민생현장 방문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거주하는 117세 이화례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손을 어루만지며 새해인사를 전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117세 최장수 어르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5일 오후 설맞이 민생현장 방문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거주하는 117세 이화례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손을 어루만지며 새해인사를 전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25일 오후 2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아파트단지. 만 60세 이상의 실버택배원들이 시린 손을 불며 각 가정에 들어갈 택배를 분류하고 있다. 실버택배단에는 설 명절을 맞아 일일체험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도 함께했다.

유 시장은 “실버택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력 있는 모습을 보니 절로 힘이 납니다. 저도 올해는 시민들께 행복과 설렘을 배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실버택배원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스마트카트에 택배를 싣고, 각자 담당하고 있는 동으로 배달을 떠났다. 실버택배원 1명이 하루 평균 전달하는 택배는 60~70개. 비교적 고령의 나이에 육체적으로 힘들 수도 있지만, 안정적인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어 업무만족도가 높다.

실버택배원 A씨는 “고령의 나이로 일자리 걱정 없이 고정적인 수익을 거두는 게 쉽지 않은 요즘, 실버택배일이 가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지난해 스마트카트가 도입돼 일도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실버택배원들과 같은 옷을 차려입고, 택배 분류방법과 스마트카트 운전방법, 가정 배송방법 등을 배우고 가까운 동은 걸어서, 멀리 있는 동은 스마트카트를 이용해 적지않은 분량의 택배를 직접 전달했다. 일부 가정에서는 예상치 못한 유 시장의 방문에 놀라면서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 시장은 “요즘 산타클로스와 택배를 합성한 택배클로스라는 신조어가 있다고 하는데, 택배를 받아든 시민들을 보니 실감이 난다”며 “올 한해 인천시의 정책이 시민 각자에게 설렘이자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시민행복 중심의 ‘정책택배’ 배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실버택배원 체험을 마친 유 시장은 인천지역 최장수 시민인 이화례 할머니(117세) 댁을 방문, 세배를 올리며 신년인사를 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덕담을 나눴다.

유 시장은 이 할머니 세배에 이어 사회적 기업과 보훈단체 등 이날만 무려 11개소의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설맞이 소통행보에 속도를 더했다. 특히 폐지줍는 어르신들을 돕는 사회적 기업가 권병훈 대표를 크게 격려하며, 앞으로 더욱 번성하기를 응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생현장 방문은 민선6기 기간 중 가장 많은 기관과 단체 등을 방문했다”며 “유 시장이 약속한대로 시민행복 체감지수를 높이기 위한 실천 의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시장은 26일 부평 깡시장 상인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사회복지법인대표와의 간담회, 장애인복지시설 등 설맞이 민생현장 방문을 이어간다. 특히 도시철도2호선 종합관제소를 방문해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의 교통 안전대책과 특별수송계획 등을 점검한다.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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