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작센터, 오는 9일부터 경기만 에코뮤지엄 매향리 스튜디오에서 첫 번째 전시
경기창작센터, 오는 9일부터 경기만 에코뮤지엄 매향리 스튜디오에서 첫 번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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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일전_3
▲ 이기일전

경기만 에코뮤지엄 매향리 스튜디오에서 개관을 기념하는 첫 번째 전시 <1951-2005 겨울 이기일 전(展)>이 9~28일 열린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 위치한 (구)매향교회 복원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매향리 스튜디오로 재탄생했다.

이번 전시는 매향 스튜디오 조성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로컬큐레이터로 참여한 작가 이기일(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으로 꾸며진다.

건물 복원을 위해 매향리에 입주한 이 작가는 천정이 무너지고 페인트가 벗겨져 흉물로 변한 (구)매향교회를 바라보며 느낀 매향리의 바람과 물, 그 땅의 이치 등을 작품에 그대로 담고자 했다.

교회 앞에 베어 버려진 향나무에 차가운 서해 바람을 빌려 물방울을 입히고 입혀 고드름을 만드는 작업을 거쳤다. 매향리 스튜디오를 가로지르도록 설치한 나무는 찬 서리 같은 시간이 증발하고 봄에 필 매화꽃 향기를 기다리는 매향리의 여정을 오롯이 보여준다.

경기창작센터 관계자는 “아픈 역사를 교훈의 장으로 활용하는 다크 투어리즘 사례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첫 발을 뗀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은 각 지역의 자연, 문화, 역사자원을 발굴해 보존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 복원된 매향교회_2
▲ 복원된 매향교회
▲ 이기일전_2
▲ 이기일전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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