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한전ㆍIBK, 챔프전 티켓 사냥 ‘출격’
프로배구 한전ㆍIBK, 챔프전 티켓 사냥 ‘출격’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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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18ㆍ19일 현대캐피탈ㆍKGC 상대로 PO 1차전
▲ 캡처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과 화성 IBK기업은행이 2016-2017 NH농협 V-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한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 나선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는 18일 오후 2시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질 여자부 2위 IBK와 3위 대전 KGC인삼공사의 1차전을 시작으로, 19일에는 남자부 2위 천안 현대캐피탈과 3위 한국전력이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기선 제압을 위한 일전을 벌인다.

먼저 IBK와 KGC의 여자부 경기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시즌 상대전적 4승2패로 앞서있는 IBK의 우세가 점쳐진다. 시즌 막판까지 인천 흥국생명과 정규리그 1위를 다퉜던 IBK는 리쉘, 김희진, 박정아로 짜여진 ‘공격 삼각편대’가 위력적이다. 

올 시즌 MVP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리쉘은 정규리그에서 공격성공률 1위(44.19%)와 득점 4위(742점)가 말해주 듯 최고의 용병으로 꼽히고 있고, ‘국가대표 듀오’ 박정아와 김희진도 각각 득점 7위, 12위로 맹위를 떨쳤다. 여기에 최근 김미연까지 가세하면서 IBK는 공격 루트가 더욱 다양해졌다.

이에 맞서는 KGC는 리그 득점왕 알레나(854점)의 폭발적인 공격력과 탄탄한 블로킹에 승부를 걸고 있다. KGC는 IBK와의 시즌 맞대결에서 거의 모든 부분에서 밀렸지만 유일하게 블로킹에서는 세트당 2.21개로 1.95개의 IBK에 앞서고 있어 IBK의 예봉을 높은 방패로 막아낼 태세다.

한편,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남자부 경기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전력이 5승1패로 크게 앞서고 있으나, 6경기 중 4경기가 파이널 세트까지 접전을 펼친데다, 현대캐피탈의 후반 상승세도 무섭다. 

한국전력은 바로티, 전광인, 서재덕을 활용한 오픈 공격이 주요 공격 루트로, 올 시즌 현대캐피탈을 상대해 총 323차례의 오픈 공격을 시도해 146회(성공률 45.2%)를 성공시켰다. 또한 이번 시즌 ‘블로킹왕’ 윤봉우는 현대캐피탈 에이스 문성민의 공격을 32차례 블로킹을 시도, 10번이나 막아냈다.

이에 반해 현대캐피탈은 리그 최고의 공격수 문성민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믿고 있다. 토종 공격수 최초로 700점을 돌파한 문성민(739점)을 막지 못할 경우 한국전력은 시리즈에서 고전할 확률이 높다. 또한 현대캐피탈은 맞대결에서 성공률이 50%를 넘은 속공(59.69%)과 퀵 오픈(50.63%)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전력과 IBK가 챔피언전 진출의 첫 단추를 잘 꿰서 챔피언전에 진출할 수 있을 지 주말 1차전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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