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입주작가 4명의 전시‘4慮공간’ 5월 21일까지 열어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입주작가 4명의 전시‘4慮공간’ 5월 21일까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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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영作 비워지는 시간
▲ 김선영作 비워지는 시간

파주 헤이리마을에 위치한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3기 입주작가 4명의 결과보고전을 오는 5월 21일까지 선보인다.

‘4慮공간’이라는 전시 제목은 ‘생각할 사(思), 생각할 (慮)’에서 따왔다. 네 명의 작가 각각의 기억과 삶에 대한 태도, 진지한 고민을 담은 작품 40여 점을 볼 수 있다.

김선영, 신선주, 임승천, 제이미 리 등은 공통된 주제 아래서 각자의 색깔을 발휘한다. 회화,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선영 작가는 지난해 ‘겸재 내일의 작가’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고정된 사회 안에서 개인이 느끼는 불안함을 ‘자리’라는 주제로 풀었다. 작가의 경험을 주변 풍경, 장소에 이입하며 감정을 드러낸다.

신선주 작가는 회화와 사진을 전공했다. 대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극적인 재구성을 꾀해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번에 출품한 작품에서는 검은색이 주가 된다. 깊고 따뜻한 검은색을 날카로운 것으로 긁어내는 과정을 반복했다. 이를 통해 작가는 검은색에서 빛을 이끌어내 새어나오는 빛의 감동을 보여주려고 했다.

임승천 작가는 새로운 구도의 ‘사면상’을 선보인다. 작품은 사방의 얼굴을 통해 희로애락의 인생사를 표현한다. 전시실 벽면에 현 시대 부조리한 사회, 부도덕한 개인을 나타내는 뉴스의 헤드라인을 결계로 사용해 사면상을 가둔다.

제이미 리 작가는 특유의 독특한 회화 작품을 내놓았다. 아크릴 물감을 바탕으로 잉크, 종이, 글리터 등 다양한 요소를 이용해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사소한 일상 속 특정한 기억을 추상적으로 캔버스에 담았다. 푸른색과 보라색을 사용해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센터 관계자는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상상력을 통해 관람객들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진정한 나와 사회 속 잃어버린 나를 찾아 고민한 결과물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문의 (031)992-4400
▲ 신선주, Hummmmm... Imaginary reconstruction(Hummmmm…상상재설계
▲ 신선주, Hummmmm... Imaginary reconstruction(Hummmmm…상상재설계
▲ 임승천 作 고리(LINK)
▲ 임승천 作 고리(LINK)
▲ 제이미 리 作'The First Last Snow(마지막 첫눈)
▲ 제이미 리 作'The First Last Snow(마지막 첫눈)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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