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전국남녀9인제 배구대회] 폭염 날린 4천여 동호인들의 강스파이크
[용인 전국남녀9인제 배구대회] 폭염 날린 4천여 동호인들의 강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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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한국9인제배구연맹 공동주최
男·女종합부 미노네트OB·종로구 1위

전국 배구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2017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 9인제배구대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용인시에서 열려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경기일보와 한국9인제배구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용인시체육회와 용인시배구협회 공동 주관, 용인시와 용인시의회, 대한체육회, 대한배구협회, 경기도배구협회, 스타스포츠 후원으로 국내 9인제 배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207개팀 4천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용인실내체육관을 비롯한 보조경기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경기력이 최상급에 속하는 남자 종합부를 비롯해 전직 선수 출신이 포함된 클럽 1부, 장년부, 중년부, 대학부와 클럽 2부 가ㆍ나ㆍ다군 등 남자부 8개 종별과 여자 종합부, 대학부 클럽 2부 가ㆍ나ㆍ다군 등 여자부 5개 종별 등 총 13개 종별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뒤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렸다.

남자 종합부에서는 미노네트OB가 고양시를 꺾고 우승했으며, 장년부에서는 안산배사모가 휴먼스를, 중년부는 한택식물원A가 다이나믹을 각각 누르고 우승했다. 또 남자클럽 1부에서는 A-퀵이 충주파랑새를 제쳤으며, 클럽 2부 가군에서는 트와이스가 전남다이나믹을, 나군에서는 송파창스드림이 서울교대OB-B를, 다군에서는 서울배구클럽B가 일산배구클럽을 각각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여자 종합부에서는 종로구 여자배구단이 참이슬배구회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 클럽 2부 가군에서는 우리하모니가 광명마노아를, 나군에서는 유앤아이 블루가 안양스카이 블루를, 다군에서는 화성라온이 목동에이스를 각각 누르고 우승했다.

남자 대학부에서는 고려대DT가 서울대를 누르고 우승했으며, 여자 대학부에서는 동덕여대가 고려대를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자 종합부 오산O.S.V, 장년부 인천배우회, 중년부 남양주배구사랑ㆍ원주시배구협회, 클럽1부 선우배구동호회, 클럽2부 가군 의정부배구하나클럽ㆍ중랑구, 클럽2부 나군 J.S.V.Cㆍ의정부배구, 클럽2부 다군 오합지존ㆍ의왕배구클럽, 대학부 고려대Aㆍ국민대V, 여자 종합부 북원OB, 클럽2부 가군 목동어울채ㆍ남양주자유총연맹A, 클럽2부 나군 남양주나인폭스ㆍ광명반디, 클럽2부 다군 명성스포츠ㆍVAT Girl, 대학부 이화여대Aㆍ서울대는 모두 3위에 입상했다.

▲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경기일보 용인 전국 남ㆍ녀 9인제 배구대회’ 여자 대학부 결승전에서 동덕여자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경기를 하고 있다.
▲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경기일보 용인 전국 남ㆍ녀 9인제 배구대회’ 여자 대학부 결승전에서 동덕여자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경기를 하고 있다.
각 부별 최우수선수(MVP)에는 남자 종합부 최성진, 장년부 신미강, 중년부 백수완, 클럽1부 서은별, 클럽2부 가군 임병완, 클럽2부 나군 구교익, 클럽2부 다군 김현수, 대학부 부성빈, 여자 종합부 이윤희, 클럽2부 가군 김분선, 클럽2부 나군 김우리, 클럽2부 다군 최정욱, 대학부 차유인이 각각 선정됐다. 심판상은 양동섭 심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박만섭 용인시의회 복지산업위원회 위원장, 오승재 한국9인제배구연맹 회장, 박광열 한국실업배구연맹 회장, 안성철 용인시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폐회식에서 변재문 대회집행위원장(한국9인제배구연맹 전무이사)은 “명실상부한 국내 9인제배구 최고의 메이저대회인 ‘2017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 대회는 더 큰 규모의 내실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한수ㆍ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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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찬민 용인시장
“국민사랑 배구…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전국 최대 규모인 이번 용인 9인제배구대회를 통해 9인제 배구가 생활체육으로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종목이 되고, 나아가 용인시가 배구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동안 열린 ‘2017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여 9인제 배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 정찬민 용인시장은 9인제 배구대회를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회로

만들고 이를 통해 생활체육 배구대회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경기일보 용인 9인제 배구대회는 매년 참가 팀수가 늘어나 이제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배구대회로 자리를 잡았다”라며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대회를 통해 많은 동호인이 끊임없이 활동해 생활체육 저변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정 시장은 “경기일보 용인 9인제배구대회는 올해에도 무려 207개 팀이 출전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구인구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해왔다”면서 “특히, 우리 시에서 개최하는 대회 중 가장 열정적이고 규모 또한 최고인 대회로 다른 인기 종목들 가운데서도 단연 으뜸이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이에 앞으로 용인 9인제배구대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게 힘쓰고, 용인시가 대한민국 배구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참가 선수 모두 용인시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이모저모
체육관 달군 열띤 응원전

○…지난 16~18일 3일간 치러진 2017 경기일보배 용인 전국남녀 9인제배구대회에는 선수들의 경기만큼이나 열정적인 응원전이 눈길.

16일 오후 3시께 첫 경기인 남자 대학부 경기에서는 용인대 배구동아리 40여명이 응원석 한쪽에서 단합된 모습으로 선수들을 응원하며 상대팀의 기선을 제압. 유니폼까지 맞춰 입은 용인대 부원들은 소속 팀 선수들이 점수를 낼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준비한 구호로 열띤 응원을 펼쳐. 

그런가 하면 17일 오전 10시께 여자 클럽 2부 경기가 진행된 옛 경찰대 체육관에서는 결승에서 만나지 않길 바라는 팀의 상대편을 응원하는 다소 엉뚱한 응원전이 펼쳐지며 웃음을 자아내.

인근 숙박업소·식당 ‘함박웃음
○…올해 용인 9인제배구대회에는 총 207개 팀 4천여명이 참가해 사흘간 용인에 머물면서 경기장 인근 숙박업소와 식당 등은 뜻하지 않은 호황에 즐거운 비명. 용인실내체육관이 있는 김량장동 주변 숙박업소는 일주일 전부터 예약이 종료돼 빈방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으며, 경기장 인근 식당들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로 가득차 발 디딜 틈이 없는 등 진풍경을 연출. 

인근 식당이 복잡할 것을 예상한 일부 팀들은 관중석 한 구석에서 자장면을 시켜먹거나 직접 준비해온 샌드위치, 김밥 등을 나눠 먹으며 식사를 해결하기도.

‘공연’ 못지 않은 입장 퍼포먼스
○…17일 열린 용인 9인제 배구대회 개회식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각 팀이 다채로운 입장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

입장상 최우수상을 받은 용인대학교 선수단은 몸빼바지에 비닐 모자를 뒤집어 쓴 채 프라이팬과 냄비 등을 들고 입장해 미리 준비한 음악에 맞춰 신나는 댄스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어. 

또 2위 ‘안산 발리스타’ 선수단은 머리에 꽃다발을 매달고 입장하면서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 3위를 차지한 ‘광명 마노아’선수단도 찢어진 스타킹을 신고 춤을 추며 신나게 등장, 대회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


경품 1등 주인공 안유미 선수
○…2017 경기일보배 용인 전국남녀9인제 배구대회의 경품추첨에서 1등 상품인 김치냉장고는 여자 클럽 2부 ‘군포여자배구교실’의 안유미 선수(39)에게 돌아가.

재일교포 3세인 안 선수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게 돼 꿈만 같다”면서 “안그래도 김치냉장고가 필요해 구매하고자 했었는데 이렇게 경품으로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치냉장고 외에도 용인 백옥쌀과 전자레인지 용기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참가 선수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줘. 

강한수ㆍ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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