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하 구월4동 사랑나눔회장 "오랜 시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 전할 것"
안정하 구월4동 사랑나눔회장 "오랜 시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 전할 것"
  • 김민 기자
  • 승인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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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하 구월4동 사랑나눔회장


인천 구월4동 사랑나눔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안정하씨(56)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부터 걱정했다. 안씨는 현재 식도암으로 힘겨운 항암치료를 받고 있지만, 항상 자신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주변의 이웃들부터 생각하고 있다. 안씨가 올해부터 2년 임기로 회장직을 맡은 사랑나눔회는 70여 명 규모의 민간 자원봉사단체다. 안씨와 사랑나눔회 회원들은 2004년부터 14년 동안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와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씨는 “솔직히 회원 전부 형편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행사마다 빠짐없이 나서주는 회원들 덕에 우리 사랑나눔회가 오랜 시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사랑나눔회를 이끌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를 하려면 걸맞은 후원이 가장 절실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경로잔치부터 김장김치 나눔행사 등도 사실상 후원이 없으면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생각으로 안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기 전부터 후원을 확보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2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남동로타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랑나눔회 회원 및 남동로타리 회원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김장김치 700여 포기는 구월4동 일대의 홀몸 어르신 가정과 소년소녀가장 가정 130여 곳으로 전달됐다.

그는 “제대로 된 봉사를 하려면 후원 등 재정적 여건 역시 받쳐줘야 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시간이 없더라도 후원 등을 통해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씨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오랫동안 전할 수 있도록 당분간 자신의 건강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털어놨다. 다행히 항암치료 경과가 좋은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려면 당장은 자신의 건강부터 챙길 수밖에 없다. 또 그는 현재 자신이 속한 사랑나눔회 이외에도 환경운동단체인 경인환경협회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자원봉사 추진을 다짐했다.

안씨는 “내년 임기까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갖추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겠다”며 “옆에서 항상 도와주는 사랑나눔회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꼭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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