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일본 넘어 2연패 간다…16일 사실상 결승인 한ㆍ일전
신태용호, 일본 넘어 2연패 간다…16일 사실상 결승인 한ㆍ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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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한일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13일 오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에서 회복 훈련에 앞서 미팅을 갖고 있다.연합뉴스
▲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한일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13일 오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에서 회복 훈련에 앞서 미팅을 갖고 있다.연합뉴스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지 못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숙명의 한ㆍ일전에서 7년 만의 승리를 통한 대회 2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4개국이 풀리그로 우승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1차 중국(9일)전 2대2 무승부에 이어 지난 12일 남북대결에서는 졸전 끝에 상대의 자책골에 편승해 1대0으로 행운의 승리를 거둬 1승1무(승점 4)로 2연승의 일본(승점 6)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한국으로서는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릴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역대 일본과의 A매치 전적에서 40승 23무 14패로 우위에 있지만 최근 7년 동안은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한국이 일본전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둔 것은 2010년 2월 14일 동아시안컵에서 박지성, 박주영의 연속골 덕에 2대0으로 승리한 것이 끝이다. 이후 5차례의 한ㆍ일 대결에서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에 심적 부담이 큰 남북 대결에서 승리한 태극전사들은 통산 78번째 한ㆍ일전이자 13번째 ‘도쿄대첩’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ㆍ일전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했던 신태용 감독도 일본전 승리의 의욕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신 감독은 12일 북한전을 마친 뒤 “앞의 두 경기 결과가 어떻든 마지막 상대는 개최국 일본이다. 한ㆍ일전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신 감독은 자신이 선수 시절 단 한번도 일본에게 패하지 않았던 기억을 상기시키며 올 시즌 마지막 A매치가 될 일본전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선수들 역시 한ㆍ일전이 갖는 상징성에 공감하며 필승의 의지를 공고히 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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