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글로벌 항공기업 투자유치 시동
IFEZ, 글로벌 항공기업 투자유치 시동
  • 양광범 기자
  • 승인 2018.02.09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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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싱가포르 항공방산 박람회 참가 IR 활동

▲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싱가포르 투자유치
▲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싱가포르 투자유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 방산 박람회에 참가, IFEZ 내 글로벌 항공기업 유치 가능성을 타진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등 경제청 대표단은 지난 6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항공방산 박람회 2018’에 참가,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싱가포르 박람회는 143개 국가 4만8천명이 찾는 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 관련 박람회로, 1천40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경제청은 인천공항 제4활주로 인근 MRO 부지와, 영종국제도시 내에 지정된 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 등 2곳을 연계할 수 있는 글로벌 항공기업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싱가포르 투자유치2
▲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싱가포르 투자유치2
지난달 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서 항공분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 경제청의 목표다.

더욱이 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 내에는 국내 대기업 제조시설 투자유치가 가능한 만큼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IFEZ 내에는 미국 보잉사 등 항공 관련 기업 6곳이 입주해 인천지역경제와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미국 보잉사가 투자한 항공부품 제조사인 ㈜휴니드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10년 입주 당시 500억원대였던 매출액이 지난해 1천800억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다만 이 같은 경제청의 MRO 분야 투자유치 노력이 실제로 인천공항 MRO 정비단지 지정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국토부는 한국항공우주㈜(KAI)를 MRO 핵심 사업자로 지정해 경남 사천공항을 기반으로 MRO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반면, 인천공항에 대해서는 ‘사업성을 갖춘 민간업체가 나타나는 것이 우선’라며 사업 추진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지역사회 및 항공업계에서 국가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인천공항 주변 MRO 단지 조성을 요구하는 가운데 이번 경제청 대표단의 싱가포르 방문이 인천지역 내 MRO 기업 유치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 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IR 활동을 계기로 가시적 투자유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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