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복합리조트 ‘미단시티’ 본궤도…인천경제청·랑룬그룹 ‘랑룬다이아몬드시티’ 사업부지 매매 계약
영종복합리조트 ‘미단시티’ 본궤도…인천경제청·랑룬그룹 ‘랑룬다이아몬드시티’ 사업부지 매매 계약
  • 양광범 기자
  • 승인 2018.02.12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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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지 7만6천㎡ 871억원 ‘사인’
향후 19만9천㎡ 추가 매입 계획
특급호텔·레지던스 호텔 등 조성
▲ 지난 8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리젠민 랑룬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등이 인천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내 랑룬다이아몬드시티 조성 협약식을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 지난 8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리젠민 랑룬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등이 인천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내 랑룬다이아몬드시티 조성 협약식을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국제도시 내 대규모 카지노복합리조트 건설사업인 미단시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경제청과 랑군그룹은 ‘랑룬다이아몬드시티’ 첫번째 사업부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본격 추진을 알렸다.

1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리젠민 랑룬그룹 회장과 미단시티 내 유보지 7만6천㎡에 대한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871억원 가량이다.

이번 토지 매매계약은 지난해 12월 13일 인천경제청과 랑룬그룹이 맺은 협력약정의 후속조치다. 협력약정 이후 인천경제청과 인천도시공사는 랑룬그룹 측과 10여 차례에 걸친 협의과정을 거친 끝에 1단계 유보지 토지 매매계약까지 성사시키며 그동안 계획단계에만 머물렀던 랑룬 다이아몬드시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랑룬그룹 측은 이번에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유보지를 시작으로 약 19만9천㎡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에는 특급호텔과 레지던스 호텔, 콘도, 대형 쇼핑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랑룬인터네셔널 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중국 내 대규모 랜드마크시티, 복합 부동산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개발·운영 전문회사로 중국 부동산 업계 선두주자로 꼽힌다. 이들은 자체 부동산 개발방식인 ‘랑룬모델’을 개발, 100만㎡ 이상의 테마타운 개발 및 랜드마크시티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미단시티 사업에 참여한 ㈜랑룬코리아는 랑룬인터네셔널에서 투자한 회사다.

이번 토지 매매계약 체결로 수년째 답보상태에 빠진 미단시티 복합리조트사업이 본격 실시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영종국제도시 일원에 파라다이스시티,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등과 연계한 영종도 지역 복합리조트 사업 집적·대형·복합화 전략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인천지역 지역경제 활성화와 MICE 산업 연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 개발사업 1단계 부지 매매계약 체결로 미국 라스베가스나 홍콩 마카오와 견줄 수 있는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 조성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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