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야, ‘한반도 평화’ 키워드에 시각차
경기도의회 여야, ‘한반도 평화’ 키워드에 시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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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남북관계 정치적 공격수단 안돼”
한국 “국제사회와 대북제재 강화해야”

▲ 13일 경기도의회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종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직무대행(왼쪽)과 최호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이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을 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 13일 경기도의회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종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직무대행(왼쪽)과 최호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이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을 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경기도의회 여야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시각차를 보였다.

김종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권한대행은 13일 도의회 임시회 대표연설을 통해 “더 이상 남북관계가 정치적 공격의 수단으로 이용되거나 내부 분열을 초래해서는 안된다”며 “남북이 서로 상생하면서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체제가 들어설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더이상 정치적 이유 때문에 남북관계가 출렁이면서 경제적 손실까지 이어지는 일이 역사적으로 반복돼서는 안된다”면서 “남북관계 진전이 늘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전개된다는 점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남북협력기금을 확충할 것과 민생연정 대북관련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최호 한국당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한 ‘대북제재의 강화’를 강조했다.
최 대표는 “전 세계가 합심해 고강도 대북제재를 유지한 결과, 북이 먼저 대화를 청하는 태도변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당당한 대북 안보관이다. 문재인 정부가 굴욕적인 원조를 동반한 대화를 이어간다면 절대로 북핵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북한정권은 15년과 16년 신년사에서 남북대화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15년에는 목함 지뢰 도발을, 16년에는 4차 핵실험을 감행하며 서서히 핵을 완성시켰다”며 “북한을 과연 평화적 대화로 제어할 수 있을지, 또 북한이 체제유지의 수단인 핵을 그리 쉽게 포기할 것이라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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