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완파하고 6년 연속 챔프전 진출…PO 2승1패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완파하고 6년 연속 챔프전 진출…PO 2승1패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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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공격수 매디슨 리쉘이 2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공격수 매디슨 리쉘이 2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디펜딩 챔피언’ 화성 IBK기업은행이 ‘일당백’ 메디가 경기를 지배하며 6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IBK는 2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 ‘특급 용병’ 메디가 30점을 퍼부으면서 현대건설을 3대0(25-19 25-17 26-24)으로 완파했다.

2차전 패배를 설욕, 시리즈 2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IBK는 지난 2012-2013시즌부터 6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2차전을 ‘토종의 힘’으로 따냈던 현대건설은 IBK의 메디를 막지 못해, 플레이오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경기 승부처는 1세트였다. 2차전서 국내 선수들로만 구성된 현대건설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했던 IBK는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고예림과 김미연의 리시브가 흔들렸고, 현대건설 황민경ㆍ황연주 콤비의 공격을 좀처럼 당해내지 못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해결사 메디가 나섰다. IBK는 10-15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이다영의 서브 범실 이후, 메디가 연속해서 서브 득점을 올려 13-15로 추격했다.

IBK는 김미연이 한유미의 오픈 공격을 연속해서 블로킹하며 16-16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한유미의 공격을 세 차례 연속 블로킹 하며 17-16으로 역전했다. 팀이 리드를 잡자 메디는 강력한 후위 공격을 성공해 점수차를 벌려 나갔고, 득점 퍼레이드를 벌이며 1세트를 끝냈다.

상승세를 탄 IBK는 2세트에서도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메디는 쉴 새 없이 강타를 꽂아넣었고, 토종 에이스 김희진도 이동 공격과 퀵 오픈을 성공시키며 득점을 올려 IBK는 2세트마저 손쉽게 챙겼다.

3세트들어 현대건설은 ‘주포’ 황연주를 앞세워 20-16으로 앞서나갔지만, IBK는 김희진의 시간차 공격과 현대건설의 리시브 실수에 이은 김희진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차를 줄인 뒤, 23-23 동점에서 이고은이 서브 득점을 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다급해진 현대건설이 23-24에서 메디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3세트 승부를 듀스로 이끌자 IBK는 김미연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범실을 묶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3전2승제 PO에서 2승 1패를 거둔 IBK는 23일 김천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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