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마존 능가 온라인센터 하남에 생긴다…신세계그룹 1조원 투자
美 아마존 능가 온라인센터 하남에 생긴다…신세계그룹 1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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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을 능가하는 쇼핑몰이 하남에 들어설 전망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 박람회’에서 “하남에 세상에 없던,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만들 계획”이라며 “30층 높이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예술성을 겸비한 건물로 짓겠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 사업의 심장부이자 분사하게 될 SSG 닷컴의 핵심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국내에서 온라인과 전문점 사업을 강화할 방침을 내비쳤다는 분석이다. 온라인센터는 이마트가 최근 972억 원에 낙찰받은 하남 스타필드 인근 하남 미사지구 2만 1천422㎡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월 온라인사업 강화를 위해 외국계 투자운용사 2곳에서 1조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그룹 내 핵심 유통 채널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정 부회장은 이날 또 프리미엄 푸드마켓 브랜드인 ‘PK마켓’의 미국 진출 의사도 밝혔다. PK마켓은 이마트가 2016년 스타필드 하남에 처음 선보인 매장이다. 정 부회장은 “내년 5월까지 미국에 PK마켓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지인들이 좋아할 만한 아시안 식품을 판매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의 자체 식품브랜드인 피코크 전문점과 ‘재미’를 내세운 새로운 개념의 오프라인 유통매장 ‘삐에로 쇼핑’ 오픈 계획도 밝혔다.

그는 “피코크 전문점은 올해 9∼10월쯤 시범적으로 서울 시내에 열 계획”이라며 “일본 생활용품점 ‘돈키호테’ 등에서 영감을 받은 삐에로 쇼핑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삐에로 쇼핑은 오는 6월 28일 스타필드 코엑스 내 영풍문고 자리에 문을 연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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