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자원 낭비ㆍ환경오염 문제 줄이기 발 벗고 나선다
유통가, 자원 낭비ㆍ환경오염 문제 줄이기 발 벗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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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가 친환경 마케팅을 앞세워 재활용 쓰레기 대란 극복에 나섰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자원순환사회연대와 맺은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 참여’ 협약 2주년을 맞아 4~6월 매월 10일을 ‘일회용 컵 없는 날’로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매달 10일 제조 음료 포함 1만 원 이상을 개인 다회용컵 또는 매장 머그로 주문하는 선착순 2만 5천 명에게 친환경 꽃 화분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증정되는 꽃 화분 키트는 스타벅스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배양토와 식물 씨앗으로 구성됐다.

오리온은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포장재 규격을 축소하고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착한 포장 프로젝트’는 20여 개 제품의 포장재 규격을 축소하고 내용물을 늘린 프로젝트로 제품 내 공간 비율을 환경부 기준인 35%보다 낮은 25% 미만으로 낮췄고, 필름 재질과 골판지 박스 규격 개선을 통해 쓰레기 발생량도 줄였다.

대표적인 예로 포카칩, 참붕어빵, 마켓오 리얼치즈칩 등은 포장규격을 줄여 포장 내 공간 비율을 낮추고 눈을감자, 대단한 나쵸 등은 포장규격은 줄이면서 내용물은 늘렸다.

롯데칠성음료는 페트병의 재활용성 높이기에 나섰다.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 8.0’의 2ℓ 제품 라벨에 물에 녹는 수용 접착제를 사용했다. 300㎖ 제품은 기존보다 높이와 무게를 30∼40% 슬림하게 만든 미니 뚜껑인 ‘쇼트캡’(Short Cap)을 적용해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가에서도 재활용 쓰레기 문제점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에 맞게 제품 판매나 수익에만 치중하지 않고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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