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묵은 현안 포천 성동리 '대전차 방호시설' 철거
10년 묵은 현안 포천 성동리 '대전차 방호시설'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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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성동리 대전차 방호시설
▲ 포천 성동리 대전차 방호시설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 국도 43호선에 있는 대전차 방호시설(낙석)이 이달 말부터 철거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포천 성동리 대전차 방호시설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차 방호시설은 군부대가 적 전차의 진입을 차단할 목적으로 도로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성동리 낙석은 굽은 도로에 설치된 데다 구조물이 낡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컸다. 포천시와 성동리 주민들은 10년 전부터 방호벽 철거를 요구했으나 막대한 비용 때문에 방호벽이 철거되지 못했다.

이에 도는 지난해 12월 열린 경기도-제3야전군 정책협의회에 안건으로 올려 해결방안을 모색, 비용이 절반인 현대화한 대체 시설물을 군부대에 조성해주는 조건으로 성동리 낙석 철거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철거 및 대체시설 설치비용 20억 원은 도가 13억 원, 나머지는 포천시가 부담하기로 했다.

도는 실시설계와 관계기관 최종 협의를 완료하고 이달 말부터 방호벽 철거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성동리 낙석 철거사업은 민·관·군이 서로 머리를 맞대 협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사 규제 합리화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현재 200여 곳에 대전차 방호시설이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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